[IN LIVE] '사우디 이적설'에 입 연 손흥민 "일단 계약 남았어...나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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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최근 쏟아지는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서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이번 쿠웨이트전 출전으로 대한민국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단독 3위(134경기)에 올랐다. 최다 출전 공동 1위인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과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갔는데 좋은 모습 보여줘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너무 대견했다. 경기장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만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해서 경기를 뿌듯하게 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되는 상황. 영국 '더선'은 "토트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올여름 엄청난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으로 발생할 막대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들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라며 "리그 수뇌부는 손흥민이 동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관문을 열어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더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은 오는 여름 새로운 국가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새로운 관중을 유치하고 국제 TV 중계권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에 열려 있다. 그가 떠나기로 결정한 경우 길을 막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알 힐랄이 손흥민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빅터 오시멘 영입에 실패한 뒤 손흥민에게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이적설에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맞다.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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