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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쾅' 4연타석 홈런이라고? 한화 차기 안방마님 2군에서 이틀 동안 '무력 시위'…타격 보강 필요한 한화, 허인서 활약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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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쾅' 4연타석 홈런이라고? 한화 차기 안방마님 2군에서 이틀 동안 '무력 시위'…타격 보강 필요한 한화, 허인서 활약에 '눈길'




[SPORTALKOREA] 한휘 기자= 한화 이글스의 차세대 안방마님이 2군에서 연일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한화 허인서는 11일 충남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2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서 두산 선발 투수 김민규의 초구를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허인서의 올 시즌 퓨처스리그 6호 홈런이다.

경이로운 타격감이다. 허인서는 전날 두산을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한화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3-1로 앞선 3회 말 스리런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6회 말 솔로 홈런을 더했다. 8회 말에도 다시 솔로 홈런을 쳐 4타수 3안타(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쾅쾅쾅+쾅' 4연타석 홈런이라고? 한화 차기 안방마님 2군에서 이틀 동안 '무력 시위'…타격 보강 필요한 한화, 허인서 활약에 '눈길'




기세를 잇듯 오늘 첫 타석부터 허인서는 재차 대포를 가동했다. 4연타석 홈런을 쳐냈다. KBO리그 1군에서도 아직 역사상 3번만 나온 대기록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지난해 8월 30일 NC 다이노스 한재환이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2군)를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허인서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당시부터 포수 수비에 있어서는 모자랄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모았다.

입단 첫 해 1군 8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수행하고 지난해 7월 15일 한화로 복귀했다. 복귀 후 퓨처스리그에서 8~9월 2달 동안 홈런 10개를 때려내는 장타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놀래켰다.

올 시즌은 활약이 그렇게 도드라지지 않았다. 5월까지 타율 0.242 2홈런 13타점으로 평범한 성적을 냈다. 그래도 1군에서는 지난 4월 30일 LG 트윈스전에서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더니 이달 들어 장타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4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단숨에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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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 쳐낸 홈런은 더욱 의미가 있다. 허인서는 전날 조제영과 이주엽, 김한중을 상대로 홈런을 만들었다. 조제영과 이주엽은 합쳐서 1군에서 14경기 20이닝만 소화했을 정도로 경험이 많지 않다. 김한중은 육성선수로 올해 입단한 신인이다.

그런데 오늘은 김민규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1군에서 통산 87경기 152이닝을 던졌고,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두산 불펜의 '키 플레이어'로도 활약한 선수다. 1군 경험이 적지 않은 선수를 상대로도 대포를 가동한 것이다.

허인서의 활약에 한화도 '싱글벙글'이다. 한화는 1군 포수진을 구축 중인 최재훈과 이재원이 모두 베테랑이라 장기적으로 세대교체를 바라봐야 한다. 허인서의 빠른 성장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화는 올 시즌 팀 OPS가 0.693에 불과해 8위까지 처져 있다. 팀 순위 대비 타격 생산성은 아쉬운 편이다. 인터넷 일각에서 트레이드 설이 나돌 정도였다. 허인서의 활약이 지속되면 1군에서 기용해 보는 것도 쓸만한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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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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