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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선수 잘할 것" 50억 이적생? KIA 출신 외야수? 72억 FA? 66세 노장 마음잡은 리드오프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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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1번타자는 내가 생각한 선수가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8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 시즌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2018년 이후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한화는 오프 시즌에 통 큰 투자를 감행했다. 가을야구 무대에 의지를 보여줬다. KT 위즈에서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을 각각 4년 78억, 4년 50억에 데려왔다. 선발진에 무게를 더하고, 약점인 유격수 자리에 안정감 있는 수비를 뽐내는 선수를 데려왔다.

고민이 있다. 5선발로 낙점했던 문동주의 페이스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4월 안에 돌아올 것이라 보고 있지만, 이는 예상일뿐이다. 착실하게 단계를 밟으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문동주가 오기 전까지는 이상규가 5선발을 맡는다.

4일 귀국 후 김경문 감독은 "지금쯤이면 모든 감독들에게 자그마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이상규 선수가 문동주 선수 돌아올 때까지 5선발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역할을 잘 해낼지가 고민이라면 고민"이라고 말했다.

또 고민이 있다. 바로 리드오프 자리. 한화는 1차 호주 캠프,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총 9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호주 대표팀과 평가전에서는 심우준이 나섰고, 일본에서는 이진영과 이원석이 리드오프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일본 사회인 야구팀과 SSG 랜더스의 막판 연습경기에서는 심우준이 리드오프로 나섰다. 6일 자체 청백전 주전팀에서는 이진영이 리드오프로 나섰다.











김경문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진영이 1번타자로 나가는데, 안치홍도 1번타자로 나갈 수 있고 심우준이 컨디션이 좋고 편안한 상태라면 다시 1번타자로 들어올 수 있다. 1번 타자를 고정하지 않고 열어 놓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지금으로서는 심우준이 가장 유력한 후보. 야구 전문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심우준은 1번타자로 305타석에 섰다. 9번타자(2421타석) 다음으로 많이 섰다. 74안타 2홈런 23타점 타율 0.261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0.254에 그치고, 출루율이 0.303에 머물고 있지만 김경문 감독은 믿고 있다.

호주에서도 김경문 감독은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많았던 모양이더라. 그래서 부탁드린다. 우준이가 FA로 한화에 와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하고 있다. 선수가 의욕을 갖고 열심히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미리 사기를 꺾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진영은 1번타순으로 242타석을 소화했으며 54안타 5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1번타순에서 출루율이 0.353으로 나쁘지 않다. 안치홍은 1번타순에서 522타석을 소화했다. 125안타 12홈런 50타점 타율 0.27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번타순으로 5타석에 섰다. 또한 이원석도 후보 중 한 명이다.

김경문 감독은 귀국 후에 "1번타자는 내가 생각한 선수가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 믿고 맡기겠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과연 김경문 감독이 낙점한 리드오프는 누구일까. 8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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