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한화 이글스" 26년 만의 KS 정상을 향해…독수리들의 간절한 외침 [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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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어차피 우승은 한화", "내가 미치면 팀이 이긴다!"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8 승리를 거뒀다.
앞선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34번 중 26번으로, 한화가 이 76.5%의 확률을 잡았다. 한화의 마지막 한국시리즈는 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은 1999년으로 한화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시즌에서 144경기 83승57패4무를 기록하고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한 한화는 지난 3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하루를 휴식하고 곧바로 포스트시즌 대비에 들어갔다.
9일부터는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점검에 나섰다. 9일과 10일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과의 2연전에서 16-2, 9-0 승리를 거둔 후 12일 상무를 만나 12-6으로 승리했고, 13일 비가 오면서 예정된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14일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해 14-4로 경기를 끝냈다.
그리고 16일 마지막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그라운드로 향하는 더그아웃 통로에 메시지판을 마련,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부터 선수들, 지원 스태프까지 한국시리즈 우승을 염원하며 각오 한 줄씩을 적었다.

"늘 그랬듯이",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대로" 마음가짐을 다잡기도 하고, "지치면 진다, 하지만 미치면 이긴다", "그냥 미치자" 외치며 온 힘을 쏟아부을 것을 다짐했다. "어차피 우승은 한화 이글스", "우주의 기운이 왔다"는 믿음도 보였다. 볼보이들도 "저희도 열심히 방망이 나르겠슴다"라고 적으며 귀여운 응원을 보냈다.
"기회는 우연이 아니다"라고 적은 문동주는 1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 최고 161.6km/h 구속을 찍으며 2이닝 4K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완벽투를 펼치고 1차전 MVP가 됐다.
"보너스 게임"이라고 적은 주장 채은성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지치면 진다, 미치면 이긴다"고 쓴 문현빈도 싹쓸이 3타점 포함 2안타 2득점으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이제 한화의 한국시리즈까지는 2승이 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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