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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서 22홈런 딱 한번 치고 1000억 초대박 터졌다…계약 끝나도 31세, 잭팟 기회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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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서 22홈런 딱 한번 치고 1000억 초대박 터졌다…계약 끝나도 31세, 잭팟 기회 또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다. 작년 7월 초만 해도 1할대 타율에 머물렀던 선수인데 거액의 장기 계약을 따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어슬레틱스 외야수 로렌스 버틀러(24). 버틀러는 어슬레틱스와 한화로 1000억원에 가까운 규모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7일(이하 한국시간) "버틀러와 어슬레틱스가 7년 6550만 달러(약 950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2032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라고 밝혔다.

버틀러는 2023년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42경기에 나와 타율 .211 4홈런 10타점을 남기는데 그쳤다. 지난 해에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기 막판이었던 7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마칠 때만 해도 그의 시즌 타율은 .196에 불과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타율 .300 13홈런 32타점 12도루를 몰아치며 대반전을 일으켰다.

'MLB.com'은 "버틀러는 지난 해 후반기에 어슬레틱스의 스타로 떠올랐으며 마지막 73경기에서 타율 .302, 출루율 .346, 장타율 .597, OPS .993 20홈런 49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친 버틀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랄프 키너,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무키 베츠와 더불어 한 시즌에 두 차례 이상 3홈런 경기를 치른 24세 이하 선수로 기록됐다"라며 버틀러의 지난 시즌 활약을 돌아봤다.



ML서 22홈런 딱 한번 치고 1000억 초대박 터졌다…계약 끝나도 31세, 잭팟 기회 또 있다






ML서 22홈런 딱 한번 치고 1000억 초대박 터졌다…계약 끝나도 31세, 잭팟 기회 또 있다




버틀러는 실제로 지난 해 7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는 등 6타수 3안타 6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고 8월 3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도 3홈런 경기를 펼치면서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연고지 오클랜드를 떠난 어슬레틱스는 오는 2028년부터 라스베이거스 시대를 맞는다. 이미 어슬레틱스는 지난 해 39홈런을 터뜨린 거포 브렌트 루커와 5년 6000만 달러에 장기 계약을 맺었고 이번엔 버틀러까지 장기 계약으로 묶으면서 2028년을 바라보고 있다.

버틀러 역시 어슬레틱스라는 팀에 대한 애정이 강한 선수이기에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장기 계약을 추진할 수 있었다. 버틀러는 "나는 어슬레틱스를 사랑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17살의 어린 선수였던 나에게 기회를 준 팀이다. 그 기회에 감사드리며 이곳에서 최고의 우정을 쌓았다. 내 커리어가 끝날 때 이곳에서 은퇴하고 싶고 데이브 스튜어트와 리키 헨더슨처럼 회자되고 싶다. 그것은 정말 엄청나게 멋진 일일 것"이라며 어슬레틱스를 향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과연 어슬레틱스의 선택은 옳았을까. 버틀러는 이제 빅리그 2년차 시즌을 마친 선수다. 지난 해 홈런 22개를 친 것이 유일한 커리어라고 할 수 있다. 어슬레틱스는 버틀러가 지난 해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을 토대로 슈퍼스타로 거듭날 자질을 보였다는 평가를 내린 것일지도 모른다. 버틀러 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만한 계약이다. 버틀러는 이번 장기 계약이 끝나도 31세의 나이에 또 한번 '잭팟'을 노릴 수 있다. 버틀러가 앞으로도 지난 해 후반기 같은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ML서 22홈런 딱 한번 치고 1000억 초대박 터졌다…계약 끝나도 31세, 잭팟 기회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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