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4년史 단 1명만 해낸 대기록인데…삼성 트레이드 성공작이 바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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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 44년 역사에서 단 1명만 달성한 대기록이 마침내 계보를 이을 조짐이다.
삼성 우완투수 김태훈(33)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로 6시즌 연속 시즌 10홀드 달성을 앞두고 있다.
김태훈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9홀드를 기록, 지난 2020시즌부터 이어온 연속 시즌 10홀드 기록을 6시즌까지 늘리기까지 단 1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개막 시리즈였던 3월 23일 대구 키움 전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하며 시즌 첫 등판을 시작한 김태훈은 삼성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하며 꾸준히 홀드 기록을 쌓아 올렸다.
넥센(현 키움) 소속이었던 2018년 7월 8일 고척 NC전에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한 김태훈은 2020시즌 개인 첫 두 자릿수 홀드인 10홀드를 기록했다. 이후 매 시즌 연속으로 10홀드 이상을 달성했고, 2024시즌에는 23홀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역대 6시즌 연속 10홀드는 단 한 차례 있었다. 최초 기록은 권혁(당시 삼성)이 2007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달성했다. 김태훈이 6시즌 연속 10홀드를 달성하게 되면 역대 2번째 대기록으로 권혁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태훈은 삼성의 트레이드 성공작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23년 4월 키움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김태훈은 그해 71경기 63⅓이닝 6승 7패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7.11로 고전했으나 지난 해 56경기 52⅓이닝 3승 2패 23홀드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올 시즌에는 32경기 32이닝 1승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1.69로 맹활약, 삼성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고 있다. 개인 통산 기록은 414경기 493이닝 35승 20패 25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점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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