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넘버원' 쐐기! 김민재, 사우디로 간다…지금도 연봉 1위인데 차원이 다른 돈방석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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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대한민국 축구사에 보지 못한 연봉을 수령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에 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돈방석에 앉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프랑스 언론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에 아주 적극적"이라며 "김민재 또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김민재가 이별을 생각하는 듯하다"라고 했다. 평소 아우나 기자의 공신력이 상당했다는 점에서 김민재의 사우디아라비아행 확률이 대폭 오른 느낌이다.
김민재는 요즘 이적설 중심에 서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구체적인 행선지가 아닐지라도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은 떠나야 할지 모른다. 2024-25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정확한 정보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이들이 모두 방출을 이야기한다.
지난달부터 파브리시오 로마노,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들이 일제히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향한 영입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대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계획은 없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들어오는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더이상 판매 불가 선수로 보지 않는다"며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의 많은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문의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보내려고 해도 걸림돌이 한둘 아니다. 당장 2년 전에 투자한 5,000만 유로(약 787억 원)의 이적료를 회수해야 한다. 김민재를 향한 평가가 다소 내려갔다고 해도 여전히 근사치의 금액이 오가야 이적이 성립된다. 계약 기간도 남아있어 결코 낮은 금액으로 이적하기 어렵다.
여기에 김민재의 연봉도 상당하다. TZ 역시 이적료보다 연봉을 문제삼았다. 이들은 "이번 여름 김민재의 매각이 어려워 보였던 이유는 1,600만 유로(약 251억 원)에 달하는 연봉 때문이었다"며 "김민재가 급여를 양보하지 않는 한 유럽 내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령한 연봉은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참전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오일머니의 강력함은 이미 유럽 축구계를 휩쓴지 오래다. 오히려 이들에게는 김민재의 연봉은 오히려 싼 축에 속할 수 있다.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2억 유로(약 3,148억 원)를 연봉으로 줬다. 김민재의 현 임금 2배를 줄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자랑한다.
물론 김민재가 돈보다 도전에 무게를 둘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판매를 고려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영국 언론 '풋볼 365'는 "바이에른 뮌헨이 맨유, 첼시, 리버풀을 포함한 복수 팀에 김민재 영입을 제안했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수 보강에 성공하면서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매체 'TBR 풋볼'도 "김민재가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에 제안됐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등 총 6개 팀이 김민재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축구를 취재하는 보도했다. 이 말은 단순한 이적 제안이 아닌, 김민재 본인의 성향과 목표에 부합하는 기회일 수 있음을 뜻한다. 실제로 김민재는 유럽 무대 진출 초기부터 잉글랜드에서의 도전을 꿈꿔왔고, 나폴리 시절에도 맨유 이적설이 유력했던 이유다.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생긴 김민재는 일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소화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발표한 29인의 명단에 김민재도 포함됐다. 다행히 표정은 밝았다. 결전지 미국으로 이동하는 영상에서 김민재는 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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