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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타 리빌딩’ 겨냥 대대적 코치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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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타 리빌딩’ 겨냥 대대적 코치진 개편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NPB 출신 코치 영입과 1군 야수총괄 신설로 투타 육성 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 코칭스태프를 대폭 개편하고 조직 구조를 세분화해 장기적인 전력 재구성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일본식 전문 코칭 도입이다. 구단은 소프트뱅크 호크스 1군 타격코치를 지낸 무라카미 타카유키를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영입했다. NPB 올스타 출신인 그는 통산 147홈런을 기록한 장타형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은퇴 후에도 타격 지도를 이어온 인물이다. KBO리그가 일본식 세밀한 야구와 데이터 기반 타격 교정을 수용해 온 흐름을 고려하면, 삼성의 선택은 타선 체질 개선 의지를 드러낸 조치로 볼 수 있다.

투수 육성은 소프트뱅크 출신 모리야마 료지가 맡는다. 그는 NPB에서 투수·재활코치를 두루 거친 베테랑으로, 구단은 그를 "투수 육성 및 세대 교체의 적임자"로 평가한다. 최근 몇 시즌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이닝 소화와 구위 유지에 어려움을 겪은 삼성은 외국인 코치와의 협업을 통한 투수 개발 체계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고, 모리야마의 합류는 그 연장선이다.



삼성 라이온즈, ‘투타 리빌딩’ 겨냥 대대적 코치진 개편




선수단 관리 체계도 세분화된다. 채상병 1군 배터리코치는 새로 신설된 1군 야수총괄 코치를 맡아 포수와 야수 전반을 통합 관리한다. 이는 상위권 팀들이 채택해 온 '공격·수비·주루 통합 관리' 흐름과 맞닿아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지도자들의 귀환도 눈에 띈다. 삼성 간판 3루수였던 박석민 전 두산 코치는 퓨처스 타격코치로 합류해 후배들의 기량 향상과 팀 분위기 제고 역할을 맡는다. 과거 라이온즈 수비코치였던 이윤효는 3군 총괄 겸 수비코치로 복귀해 하위 레벨 수비 시스템을 책임진다.

투수 파트에서는 최일언 1군 수석코치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겸직하고, 박석진 코치는 1군 불펜, 박희수 코치는 퓨처스 투수를 맡는다. 배터리 파트는 이흥련 코치가 1군, 김응민 코치가 퓨처스를 담당한다. 퓨처스 수비는 새로 영입한 남원호 코치가 책임진다.

3군과 육성 파트도 재정비된다. 최영진 전력분석원은 3군 타격분석코치로 이동해 데이터 기반 타격 지도를 강화하고, 3군 타격은 배영섭, 주루는 강명구 코치가 맡는다. 프로스포츠 선순환 육성전략 기조 속에서, 일본 베테랑 코치진과 프랜차이즈 스타, 분석 인력을 입체적으로 배치한 삼성의 새 코칭 라인이 성적 반등과 세대교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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