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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경쟁자 다케다, 5개 대회 만에 우승 기회…2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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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다케다 리오(일본)가 5개 대회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블루 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에서다.



윤이나 경쟁자 다케다, 5개 대회 만에 우승 기회…2타 차 단독 선두




3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다케다는 공동 2위 지지 스톨(미국)과 오스턴 김(미국), 캐시 포터(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다케다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냈다. 토토 저팬 클래식을 포함해 작년에만 일본에서 8승을 쓸어담은 저력 있는 선수다.

이 때문에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한 윤이나에게 다케다는 넘어야 할 큰 산이었다. 다케다는 이미 앞서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오르며 신인상 랭킹 1위(143점)로 앞서가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획득해 신인상 경쟁에서 더욱 우위를 점한다. 반면 윤이나는 지난달 치른 데뷔전 파운더스 컵에서 컷 탈락을 당해 아직 신인상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1타 차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다케다는 경쟁자들이 흔들린 사이 전반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선두로 나섰다. 위기도 있었다. 갑자기 티샷이 흔들리면서 12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고 3타 차 선두에서 1타 차 선두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어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오스턴 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케다는 14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반등했다. 18번홀(파5)에서 2m 버디 퍼트를 놓치긴 했지만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다케다는 지난해 10월 토토 저팬 클래식 이후 5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윤이나 경쟁자 다케다, 5개 대회 만에 우승 기회…2타 차 단독 선두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7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LPGA 투어 통산 10승의 이민지(호주) 등 ‘빅네임’들이 공동 5위(6언더파 210타) 그룹에 포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이미향이 3타를 줄여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날 5타를 잃고 롤러코스터를 탄 김아림은 3라운드에선 5타를 줄여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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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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