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위상 하늘까지…UCL 위해 아낀다, 보훔전 ‘후보 4인방 포백 기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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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중요한 일전을 위해 김민재를 아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보훔을 상대한다. 현재 뮌헨은 승점 61점으로 단독 1위, 보훔은 승점 17점으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매체의 예측은 파격적이었다. 콤파니 감독이 ‘후보 4인방’으로 포백을 채울 것이라 전망한 것. 매체는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 사샤 보이가 수비를 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유는 확실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레버쿠젠전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긴 했으나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닌 만큼, 최정예 전력을 가동해 8강에 진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차전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UCL 16강 2차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김민재는 1차전에서 ‘무결점 활약’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이날 평소와는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왔다. 기본적으로 김민재는 후방에서 공을 바로 걷어내지 않고, 패스길을 본 다음 동료에게 공을 연결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자, 몇 차례 공이 차단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레버쿠젠은 강한 압박을 시도했는데, 김민재는 공을 소유한 뒤 지체없이 곧바로 패스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패스 성공률 89%(41/46)을 기록했다. 수비력은 여전히 단단했고, 현지에서는 빌드업 능력에 대한 찬사가 나왔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뛰어난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뮌헨의 측면 공격수들을 계속해서 찾아내며, 팀이 레버쿠젠의 압박을 효과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평하며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그간 혹평을 내리던 언론들도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독일 '키커'는 직전 라운드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선정하는 데 이어, 이번에도 평점 2.5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독일 '빌트' 또한 김민재에 평점 2점을 부여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인정했다. 결국 16강 1차전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배려를 통해 보훔전에서 휴식한 뒤, 12일 열리는 2차전에 선발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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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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