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단 내렸다…‘캐릭 성적과 관계없이 차기 감독 면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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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성적과는 별개로 감독 면접을 진행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3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와는 별개로 정식 감독 선임 절차를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캐릭 감독 부임과 동시에 맨유는 환골탈태했다. 첫 번째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시티를 압도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력은 물론 결과까지 잡으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진 아스널전에서는 짜릿한 3-2 역전승까지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리그 1, 2위를 달리는 '우승 후보'를 연달아 잡은 맨유. 현재 승점 38점으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안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목표를 다지고 있다.
전망은 좋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14개월 동안 분신과도 같은 3백 전술에 선수를 맞추려 했지만, 캐릭 감독은 달랐다. 오랫동안 맨유가 활용했던 4-2-3-1 포메이션을 다시 꺼내들며 선수들이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캐릭 감독을 선임한 건 '신의 한 수'였다.
다만 캐릭 감독은 어디까지나 ‘임시 감독’이다. 임기는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 다만 영국 현지에서는 캐릭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사, 그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임시 감독과 맨유의 정식 감독은 완전히 다르다. 현재로서는 캐릭 감독은 경험이 충분치 않고, 축구 지식 역시 더 필요해 보인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구단 수뇌부는 방침을 정했다. 캐릭 감독의 성적과 관계 없이, 일단 차기 감독 면접을 계속해서 진행하겠다는 내용이다. ‘트리뷰나’는 “구단은 캐릭 감독이 임시로 팀을 맡는 동안, 향후 부임할 감독에게 안정감과 연속성을 제공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 선임 작업은 철저하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적임자를 찾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캐릭 감독에게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매체는 “캐릭 감독에게도 판도를 바꿀 기회는 열려 있다. 시즌 종료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정식 감독 후보군에 확실히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그의 성적과는 무관하게 여러 후보들이 면접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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