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차전 선발투수로 후라도 낙점… 박진만 감독 "원태인, 몸상태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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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박진만 감독이 3차전 선발투수로 원태인이 아닌 아리엘 후라도를 선택했다.

삼성은 1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투·타 모두 완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최원태가 7이닝 1실점 역투를 보여줬다. 타선은 올해 16승의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5점을 만들며 연이틀 불을 뿜었다. 삼성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원태가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약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제 PS 사나이인 것 같다. 1회 홈런 맞고 정신을 차린 것 같다. 이후에는 완벽하게 한화 타선을 막았다. 한화 타선이 어제 뜨거웠는데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이어 "최원태가 강민호와 얘기를 많이 나눈 것 같다. 또 시즌 때보다 제구가 좋아졌다. 구속을 낮추더라도 공의 변화가 있어 치기 어렵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목표인 1승1패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 라이온즈파크에서 이 흐름을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3차전 선발투수는 후라도, 4차전은 원태인"이라고 발표했다.

원태인이 예정보다 늦게 등판하나 몸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박 감독은 "조금 더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 4차전에서 구속, 구위를 통해 몸상태를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날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김태훈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좌타 대타 요원으로 엔트리에 발탁했다. 그런데 지금은 주전급으로 올라섰다. 시즌 때 활약보다 포스트시즌에 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위 타순에서 클러치 능력이 필요했는데 (김)태훈이가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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