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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또 터졌다' 이정후, 쿠어스필드서 2경기 연속 3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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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3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초대박 또 터졌다' 이정후, 쿠어스필드서 2경기 연속 3루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11일부터 3연전을 치르는 이정후는 전날 시즌 3번째 3루타를 작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2일 경기에서도 두 번째 타석만에 3루타를 추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에게 볼넷을 골라낸 이정후는 3회초 리드오프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프리랜드와의 리턴매치에서 3구 몸쪽 포심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작렬했다. 본인의 올 시즌 3번째 3루타.

기세를 탄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스의 짧은 우익수 뜬공 때 빠르게 홈으로 쇄도해 1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3회초 현재 3-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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