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 72분 뛴 손흥민 보고 "SON 존재하지 않았어"...이어서 매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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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미 오하라가 손흥민 매각을 요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알크마르에 0-1로 졌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소속인 알크마르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초반 루카스 베리발의 불운한 자책골이 나왔는데 이후로 만회하지 못했다. 알크마르의 거센 압박에 볼을 뒤로 돌리기 바빴고 실수도 나오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빌드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유효 슈팅도 1회에 불과했다. 경기 내내 답답함만 보여준 채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는데 공격이 풀리지 않자 최전방 공격수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72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는데 패스 성공률 81%(26/32), 슈팅 3회, 드리블 성공률 33%(1/3), 지상볼 경합 승률 50%(2/4) 등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오하라는 손흥민을 비판했다. 오하라는 "지금 당장은 골이 필요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을 빼고 손흥민을 최전방에 뒀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야 하는데 토트넘은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볼 점유 자체가 엉성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이 두 경기에 시즌 전체가 걸려 있다"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손흥민 매각까지 요구했다.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오하라는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매각해야 할 선수들을 골랐다. 오하라는 토트넘이 매각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 히샬리송, 벤 데이비스를 언급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을 탐탁지 않아 하는 것이 분명하다. 손흥민을 향해서 악평에 가까울 정도로 집요하게 비판을 남기는 인물이다. 그는 "나는 이제 손흥민이 끝난 것 같다. 제대로 된 팬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손흥민은 더 이상 월드 클래스가 아니다", "이런 말을 하기 싫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이 팀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토트넘에 훌륭하게 헌신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에서는 손흥민이 나서면 안 된다" 등의 발언을 했었다.
물론 이번 알크마르전은 오하라의 의견에 동조하는 이들도 많다.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많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팀 내 최저 평점인 3점을 부여하면서 "토트넘의 주역이 공격에서 자신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반전에 중앙 공격수로 옮기기 전 윙어로 시작했다. 가장 좋았고 유일한 기회를 놓쳤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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