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강민호·손아섭은 KS 우승의 恨을 풀고 싶은데…FA 계약부터 잘 풀어야, 아직 시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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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고 싶은데…
2025-2026 FA 시장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21명의 선수 중 12명이 계약했다. 그러나 나머지 9명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활발하게 계약이 이뤄졌는데, 이번주에 확실히 속도가 둔화됐다.

9명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절친’ 강민호(40)와 손아섭(37)이다. 두 사람은 이미 성공한 야구선수다. FA 계약을 각각 세 차례, 두 차례 하면서 통산 FA계약총액 4위와 8위를 달린다. 강민호는 세191억원, 손아섭은 162억원이다.
▲역대 FA 계약총액 톱10(비FA 다년계약 제외)/한국시리즈 우승경력
1위 최정(SSG)-302억원(2015년 86억원+2019년 106억원+2025년 110억원)-2018년 SK, 2022년 SSG
2위 김현수(KT)-280억원(2018년 115억원+2022년 115억원-2026년 50억원)-2015년 두산, 2023년, 2025년 LG
3위 양의지(두산)-277억원(2019년 125억원+2023년 152억원)-2015~2016년 두산, 2020년 NC
4위 강민호(FA)-191억원(2014년 75억원+2018년 80억원+2022년 36억원)
5위 이대호(은퇴)-176억원(2017년 150억원+2021년 26억원)
6위 최형우(삼성)-173억원(2017년 100억원+2021년 47억원+2026년 26억원)-2011~2014년 삼성, 2017년, 2024년 KIA
7위 양현종(KIA)-170억5000만원(2017년 22억5000만원+2022년 103억원+2026년 45억원)-2009년, 2017년, 2024년 KIA
8위 손아섭(FA)-162억원(2017년 98억원+2022년 64억원)
9위 나성범(KIA)-150억원(2022년 150억원)-2020년 NC, 2024년 KIA
10위 황재균(FA)-148억원(2018년 88억원+2022년 60억원)-2021년 KT
▲2025-2026 FA 계약 현황(21명 중 12명 계약완료-잔류 6명, 이적 6명)
A 김태훈 최원준(외야수, KT 4년 58억원) 강백호(한화 4년 100억원) 조상우 박찬호(두산 4년 80억원) 최원준(투수, 두산 4년 38억원)
B 박해민(LG 4년 65억원) 김범수 이승현 장성우 김상수 이준영(KIA 3년 12억원) 이영하(두산 4년 52억원) 조수행(두산 4년 16억원)
C 김현수(KT 3년 50억원)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 양현종(KIA 2+1년 45억원) 한승택(KT 4년 10억원) 최형우(삼성 2년 26억원)
강민호와 손아섭은 앞선 2~3차례 계약 당시 복수 구단의 경쟁 속에서 남부럽지 않은 계약을 했다. 그러나 이번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지금까지 계약이 안 된 선수들은 영입전 자체가 뜨겁지 않다는 의미라고 봐야 한다. 강민호는 골든글러브를 받은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살짝 떨어졌고, 나이도 40대에 접어들었다. 손아섭은 최근 2년 연속 부상으로 생산력이 약간 떨어졌다. 수비력이 좋은 편도 아니다.
두 사람도 약간 흐름이 다른 모양새다. 강민호의 경우 원 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계약할 용의가 있고,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까지 최형우 계약에 상대적으로 집중한 측면이 있었다. 에이전트가 더 제너레이션 매치 당시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하기도 했다.
반면 손아섭의 경우 묘하다. 원 소속구단 한화 이글스의 스탠스가 불명확하다. 한화는 결국 지명타자로 많이 써야 할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영입한 상태다. 손아섭의 행보는 현 시점에선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분위기다.
두 사람은 통산 FA 계약총액 탑10 중에서 ‘유이’하게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성공한 야구선수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한이 있다. 강민호가 작년, 손아섭이 올해 한국시리즈 ‘냄새’만 맡으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갈망이 더더욱 커졌을 수도 있다.

강민호와 손아섭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란 꿈을 일궈낼 수 있을까. 강민호는 삼성과 계약이 이뤄지면 가능할 수도 있다. 삼성은 최형우 영입과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의 잔류로 2026시즌 전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강민호는 계약만 이뤄지면 역대 최초 네 번째 FA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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