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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매체, "브라질, 오는 10월 한국 원정 평가전 추진"… 3년 여 만에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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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매체,




(베스트 일레븐)

홍명보호가 세계 최강 중 하나로 꼽히는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수 있을까? 브라질 매체에서 이 가능성이 제기되어 시선을 모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10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라운드 쿠웨이트전에서 4-0으로 완승하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레이스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은 3차 예선 B그룹에서 6승 4무의 전적으로 조 선두를 차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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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11일 오전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벌어졌던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6라운드 홈 파라과이전에서 전반 4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고, 남은 예선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땄다.

브라질 매체 <오글로부>는 브라질이 이번 파라과이전 승리를 통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만큼 월드컵까지 남은 1년 동안 치를 A매치를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오글로부>는 브라질이 이른바 '글로벌 평가전'을 잡는 작업에 시동을 걸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소개했다.

<오글로부>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은 9월 A매치 기간을 통해 남미 예선 잔여 경기를 치른 뒤 10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원정 평가전에 나선다. 10월에는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인데, 이 과정에 일본과 한국을 상대로 한 친선전이 계획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JFA)의 초청이 이미 도착한 상태라는데, 일본을 들러 한국까지 상대하는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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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브라질은 한국과 일본을 한꺼번에 들르는 코스를 밟은 전례가 있다. 지난 2022년 6월 당시 친선전 맞대결이 그랬다. 당시 브라질은 한국을 먼저 들러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5-1로 대승한 뒤, 나흘 뒤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을 상대해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개막 6개월 여를 앞두고 가진 리허설 매치였다.

이밖에도 1995년 첫 A매치 맞대결 역시 일본 원정을 치르고 한국을 들러 경기를 치렀으며, 1997년과 1999년에도 마찬가지로 한국과 일본을 모두 들렀다. 

양 팀의 가장 최근 대결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었다. 당시 브라질이 한국을 4-1로 크게 꺾었으며, 백승호가 환상적인 중거리포 득점으로 한국 팬들을 달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은 현재 아시아 축구계에서 선두를 다투는 팀인데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을 밟은 팀이라는 점에서, 브라질 처지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앞서 아시아 축구에 대한 경험을 쌓을 최적의 기회라고 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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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월에는 유럽에서 아프리카 팀들을 상대로 연거푸 두 경기를 치르며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면역을 기르며, 내년부터는 유럽 최고 수준 팀들을 상대로 한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평가전 계획은 최근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라질축구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대륙·전술의 팀들과의 맞대결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라며 향후 평가전 계획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남미 예선에서는 꽤 고단한 길을 걸은 브라질이지만, 본격적으로 월드컵 모드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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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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