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던 것 같다"…진심으로 후회하는 클롭, 리버풀 시절 손흥민 영입 실패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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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재차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하우트베이유나이티드 풋볼커뮤니티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감독 시절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에서 물러난 후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아프리카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곳에 도르트문트 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감독 당시 마네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나는 함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었던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었다.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던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었다"며 "내가 왜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마주쳤을 때 스스로에게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너는 멍청한 놈이야'라고 생각했다. 미친 짓이었다"며 자책했다.
클롭 감독은 그 동안 리버풀과 도르트문트 감독 당시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꾸준히 나타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클롭 감독이 이끌었던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감독 부임 당시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언급했고 손흥민에 대한 클롭 감독의 후회는 꾸준히 언급되어 왔다. 클롭 감독은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다시 한 번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전하면서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클럽들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봄부터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주목했다. 하지만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높은 이적료로 인해 손흥민 영입이 실패로 끝났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8500만유로를 지불해야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현재 시장가치는 3800만유로에 불과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그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할지는 의문"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 임대되어 있는 공격수 텔과의 트레이드는 생각할 수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슈퍼스타 영입을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윙포지션에 풍부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설득력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의 대체 선수로 손흥민이 합류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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