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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이강인, 스타드 렌전 어쨌든 선발 출격…시즌 7호골 노린다→챔스 리버풀 원정은 또또 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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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이강인, 스타드 렌전 어쨌든 선발 출격…시즌 7호골 노린다→챔스 리버풀 원정은 또또 결장 가능성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강인이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PSG는 9일(한국시간) 오전 1시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르크에서 스타드 렌과 2024-2025시즌 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24경기에서 19승 5무 무패를 기록 중인 PSG는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보다 승점 13점 앞서 있다. 이번 경기를 지더라도 우승 경쟁에 큰 지장이 없다.

렌 원정을 치른 이후에는 오는 12일 열리는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영국 원정을 떠나야 한다. 때문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번 렌전에서 힘을 뺄 거라는 예상이 경기 전부터 우세했는데 실제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했다.

PSG는 4-3-3 전형으로 나선다.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킨다. 뤼카 에르난데스, 윌리안 파초, 루카스 베랄두, 주앙 네베스가 수비를 맡고, 세니 마율루, 워렌 자이르 에메리, 이강인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데지레 두에가 최전방 스리톱을 이룬다.



'위기의 남자' 이강인, 스타드 렌전 어쨌든 선발 출격…시즌 7호골 노린다→챔스 리버풀 원정은 또또 결장 가능성




지난 리버풀전 명단과 비교하면 네베스, 바르콜라, 파초 세 명만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이 이뤄졌다. 우스만 뎀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핵심 선수들 모두 벤치에서 대기한다.

엔리케 감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대신해 사포노프를 내보내는 등 골키퍼 포지션까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리버풀과의 2차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강인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기 위한 대체 자원이라는 점이 드러난 셈이 됐다.



'위기의 남자' 이강인, 스타드 렌전 어쨌든 선발 출격…시즌 7호골 노린다→챔스 리버풀 원정은 또또 결장 가능성




이강인은 지난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강인은 그 전까지 PSG가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이든 교체로든 어떻게든 출전할 정도로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브리오신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는 결장했으나 이는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전 결장은 의미가 달랐다. 8강 진출을 위해 홈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 전까지 선발이 아니면 교체로라도 내보냈던 것과 달리 벤치만 지켰다는 점에서 더욱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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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과의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복귀하긴 했으나 마냥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전반기엔 주전 못지 않은 준주전급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리그1과 UEFA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1 전체 1호골 주인공이 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드러냈다.

하지만 새해 들어 시즌 후반기가 되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엔리케 감독과 갈등을 빚었던 뎀벨레가 그라운드에서 스트라이커로 맹위를 떨치며 PSG에 보탬이 되고 있다. PSG는 지난 1월 중순 7000만 유로(1050억원)를 들여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세계적인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왔는데 이후 그를 윙어 한 자리에 고정해서 투입하고 있다. 이강인은 흐비차가 오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급기야 리버풀전 결장 뒤엔 프랑스 매체 '풋01'에서 "이강인은 올여름에 PSG를 떠나야 한다는 방출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후 스페인 한 매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보도를 한 상태다. 이강인은 현재 시장 가치가 5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산된다.

프랑스에선 PSG가 이강인을 완전이적보다는 임대 혹은 바이백 조항(재구매)이 붙은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본다. 

한편, 렌은 3-4-2-1 전형으로 맞선다. 브리스 삼바가 골문을 지키며 제레미 자케, 앙토니 루오, 릴리앙 브라시에가 백3를 구성한다. 로렌츠 아시뇽, 조던 제임스, 이스마엘 코네, 아드리앙 트뤼페르가 중원을 이룬다. 루도빅 블라, 모하메드 카데르 메이테가 2선에 위치하며 아르노 칼리뮈앙도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다.

사진=PSG,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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