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975억에 합의→사실상 ‘오피셜’ 공식발표만 남았다…파리 생제르맹 마침내 ‘우크라 신예’ 센터백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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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센터백 일랴 자바르니(22·본머스) 영입이 상당히 가까워진 모양새다. 이미 개인 합의를 맺은 가운데 구단 간 합의도 얼추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선 차주에 이적이 공식화될 거로 전망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PSG는 자바르니 영입이 임박했다. 이미 자바르니와 개인 합의를 마친 PSG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나서 이적을 마무리 짓고 있다. 본머스가 당초 이적료로 7500만 유로(약 1217억 원)를 요구했지만 PSG는 6000만 유로(약 975억 원)에 구단 간 합의를 맺기 직전이다.
PSG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석권하면서 ‘트레블(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프랑스 축구 최초의 ‘트레블’ 구단으로 축구계 역사에 이름을 새긴 PSG는 새 시즌에도 왕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번 여름 또 한 번 전력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특히 PSG는 올여름 센터백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지난 시즌 마르키뉴스와 윌리안 파초가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 좋은 호흡 속에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다른 센터백 옵션이 마땅치 않은 탓이다.
실제 ‘원클럽맨’ 프레스넬 킴펨베는 거듭된 부상으로 전력에 도움이 되질 않았고, 루카스 에르난데스 역시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후 폼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 루카스 베라우두는 경험이 부족한 탓에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베라우두는 이적을 추진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PSG는 여러 센터백을 물망에 올려놓고 관찰했다. 자바르니를 포함해 김민재, 마리오 길라,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이 대표적이었다. 이 가운데서 자바르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한 PSG는 일찌감치 개인 합의를 맺었고, 구단 간 합의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영입을 앞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자바르니는 2019년 디나모 키이우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23년 본머스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센터백이다. 190cm의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대인 방어가 강점이며 제공권 장악 능력도 좋다. 또 전진 수비를 통해 사전에 위험한 상황을 차단하는 데 능하고, 정확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한 후방 빌드업도 뛰어나다.
한편, PSG는 이번 여름 생각보다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골키퍼 레나토 벨루치 마린을 데려온 것을 제외하곤 영입이 없다. 현지에선 자바르니를 영입하고도 추가 보강이 없을 거로 보고 있다. 베스트11이 사실상 굳혀진 데다, 백업 자원도 넉넉하기 때문이다. 특히 내부에선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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