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향해 쾅쾅!' 한 달 만에 연타석포 또 터졌다…KT 안현민, 김진욱 상대 시즌 11호+12호포 폭발 [수원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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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안현민의 타격감이 무시무시하다. 두 자릿수 홈런을 찍은 안현민이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달성했다.
안현민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대구에서 풀타임을 뛰어야 한다. 아무리 젊다고 해도 두 달 연속 이렇게 경기 뛴 건 처음이라 관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이날 안현민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그런 이강철 감독의 배려에 보답이라도 하듯 안현민은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KT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배정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상수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루 상황, 안현민은 롯데 선발 김진욱과 풀카운트 승부 끝 6구 130km/h 슬라이더를 타격,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친 뒤 6경기 만의 홈런. 안현민의 홈런으로 KT가 2-0으로 앞서며 경기를 시작했다.
김진욱을 두드린 KT는 2회말 2사 주자 1・2루에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를 벌렸다. 3-0에서 계속된 2사 주자 1・3루 찬스, 안현민이 다시 한 번 김진욱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렸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 145km/h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안현민의 시즌 12호 홈런이자 시즌 9호, 통산 1223호, 안현민 개인 2호 연타석 홈런.
안현민은 지난달 2일 수원 키움전에서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그는 키움 케니 로젠버그와 윤현을 상대로 각각 솔로포, 투런포를 쏘아올린 바 있다. 당시 홈런이 2호, 3호였는데, 한 달 만에 10개를 채운 뒤 다시 한 번 연타석 홈런의 기쁨을 맛봤다.
마산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안현민은 지난해 16경기를 소화, 이날 경기 전까지 38경기 138타수 47안타 10홈런 36타점 26득점 타율 0.341을 기록, 맹활약을 펼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의 체력 감독이 무색하게 여전히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는 중이다.
사진=kt wiz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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