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최강’ 즈베즈다, 황인범·설영우 이어 또 1명의 한국인 영입하나···“대구 황재원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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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대구 FC 측면 수비수 황재원을 원한다.
세르비아 매체 ‘메리디안 스포츠’는 8월 13일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며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이적 공백을 메울 선수로 황재원을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관건은 이적료 협상”이라고 짚었다.
황재원은 2022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측면 수비수다. 공·수 능력을 겸비한 황재원은 프로 데뷔 시즌부터 K리그1 34경기(1골 3도움)에 출전했다. 황재원은 매 시즌 대구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K리그1 통산 120경기에서 4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재원은 2024년 6월 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전에선 A매치에도 데뷔했다. 황재원은 A매치 3경기에 출전 중이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1부 리그에서만 11번 우승한 팀이다. 세르비아에서 즈베즈다보다 리그 우승 횟수가 많은 팀은 없다.
즈베즈다는 한국 선수와의 인연도 깊다.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즈베즈다에서 기량을 증명한 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해 맹활약 중이다.
황인범에 이어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올여름 더 큰 무대로의 이적이 점쳐지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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