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벗겨지는 그의 헬멧, 이정후의 생각은?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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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벗겨지는 이정후의 헬멧, 선수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3번 중견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이날 경기 타석에서는 다행히 조용히(?) 넘어갔지만, 출루 이후 투수 견제에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여지없이 헬멧이 벗겨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9일 경기를 마친 이정후에게 이와 관련된 생각을 물을 수 있었다.
그는 “따로 제작한 헬멧이다. (김)하성이 형 두상에 맞춰 나왔다”며 특수 제작한 헬멧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헬멧이 벗겨지는 거라면, 김하성의 두상이 이정후의 그것보다 더 크다는 뜻일까?
이를 묻자 그는 급하게 손사래를 치며 “하성이형 두상에 맞춘 헬멧인데 나한테도 잘 맞아서 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도 헬멧이 많이 벗겨졌다. 타격을 한 뒤에 손으로 헬멧을 눌러야했다. 미국와서 조금 더 부각되는 거 같다”며 생각을 전했다.
헬멧이 벗겨지는 것이 자신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것. 그는 “풀스윙을 돌리면 한국에서도 헬멧이 벗겨졌다. 그런데 헬멧이 벗겨진다고 스윙 메카니즘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며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준비중인 이정후는 이날 시범경기까지 타율 0.364(22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기록중이다. 3개의 볼넷을 얻은 사이 5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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