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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쉴 수 없어' 김민재 간만에 휴식 줬더니 다이어 수비 구멍 숭숭 호러쇼, 뮌헨은 보훔에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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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쉴 수 없어' 김민재 간만에 휴식 줬더니 다이어 수비 구멍 숭숭 호러쇼, 뮌헨은 보훔에 2-3 역전패






'더는 쉴 수 없어' 김민재 간만에 휴식 줬더니 다이어 수비 구멍 숭숭 호러쇼, 뮌헨은 보훔에 2-3 역전패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휴식을 주기 무섭게 대체자들의 호러쇼가 펼쳐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보훔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19승 4무 2패, 승점 61점으로 1위는 고수했지만, 강등권인 16위 보훔(20점)에 홈에서 졌다는 점에서 뼈아팠다. 그나마 2위 레버쿠젠(53점)이 12위 베르더 브레멘(33점)에 0-2로 패하면서 승점 8점 차가 유지됐다는 점이 뮌헨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지난 6일 홈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3-0으로 이긴 뮌헨은 12일 2차전 원정 경기에 대비해 김민재, 해리 케인, 조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콘라드 라이메르, 알폰소 데비이스 등 주전 자원들을 벤치에 대기 시켰다. 사실상의 휴식 부여였다.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토마스 뮐러, 하파엘 게헤이루, 에릭 다이어, 요십 스타니시치 등이 선발로 나섰다. 뱅상 콩파니 감독의 기회 부여에 부응할 필요가 있었던 이들이다.

무엇보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두 중앙 수비 조합은 조금만 실수해도 비판이 쏟아졌던 이들이다. 빠진 상황에서 다이어-스타니시치 조합에 이토 히로키가 왼쪽 풀백으로 나와 얼마나 잘하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일관성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4분 이토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머리로 흘렸고 게헤이후가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는 뮌헨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고 22분 세르지 그나브리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래도 28분 뮐러의 헤더 패스를 게헤이루가 머리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더는 쉴 수 없어' 김민재 간만에 휴식 줬더니 다이어 수비 구멍 숭숭 호러쇼, 뮌헨은 보훔에 2-3 역전패






'더는 쉴 수 없어' 김민재 간만에 휴식 줬더니 다이어 수비 구멍 숭숭 호러쇼, 뮌헨은 보훔에 2-3 역전패






'더는 쉴 수 없어' 김민재 간만에 휴식 줬더니 다이어 수비 구멍 숭숭 호러쇼, 뮌헨은 보훔에 2-3 역전패




좋은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31분 코너킥 수비가 문제였다. 자코프 메디치에게 실점하며 2-1 추격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43분 중앙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상대 정강이를 밟으며 퇴장당했다.

후반 시작 후 6분 만에 펠릭스 파슬락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마 시소코가 수비의 경합을 뚫고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다이어는 반응이 늦었고 시소코의 헤더를 멍하니 바라봤다.

당황한 뮌헨은 18분 뮐러, 리로이 사네, 샤샤 부이, 그나브리를 빼고 케인, 올리세, 라이메르, 무시알라를 대거 투입했다. 김민재도 몸을 풀면서 상황을 확인했다.

하지만,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26분 필립 호프만의 크로스를 마투스 베로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그러자 31분 이토가 빠지고 키미히가 들어와 중앙 미드필더 공백을 메우려 애썼지만, 이미 늦었다. 보훔은 수비를 대거 보강하며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민재가 쉬어간 것은 의미 있었지만, 역설적으로 대안인 다이어, 스타니시치 조합이 수비가 흔들리면서 향후 일정에서 계속 쉬지 않고 기용될 수 있음을 알렸다. 지난달 12일 셀틱과의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벤치 대기 이후 다섯 경기를 쉬지 않고 뛰었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견디며 뛰고 있는 김민재에게는 기묘한 상황이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다이어에게 6.8점, 스타니시치에게 6.6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풋몹'은 다이어게게 6.4점, 스타니시치에게 6.9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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