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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어려울 듯" 삼성 또또또또 부상 날벼락, 22홈런 외야수도 이탈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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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외야수 이성규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성규 선수가 지금 부상으로 빠진 상황인데, 개막전에 들어오긴 힘들 것 같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2016년 2차 4라운드 31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성규는 1군 통산 379경기 754타수 158안타 타율 0.210 35홈런 113타점 출루율 0.293 장타율 0.39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2경기 302타수 73안타 타율 0.242 22홈런 57타점으로 장타력을 뽐내면서 구자욱(33개), 김영웅(28개), 박병호(23개)에 이어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많은 홈런을 생산했다.

그런데 스프링캠프 후반 부상이 이성규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이성규는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현지 병원에서 MRI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 이성규는 조기 귀국하지 않고 원래 일정대로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 다만 계속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시범경기 엔트리엔 포함되지 않았다. 아직 국내에서 추가 검진을 받진 않았고, 오는 20일 재검진을 진행한다는 게 삼성 구단의 설명이다. 만약 재검진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 나오면 이성규의 복귀 시점이 빨라질 수는 있다.












삼성은 데니 레예스, 원태인, 김영웅 등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민을 떠안았다. 여기에 이성규까지 빠지면서 사령탑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 일단 삼성은 기존 외야수들로 이성규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령탑이 기대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홍현빈이다. 2017년 2차 3라운드 21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한 홍현빈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238경기 215타수 44안타 타율 0.205 6타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233의 성적을 올렸으며, 지난해 10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홍현빈은 비시즌 기간 외야 뎁스 강화가 필요했던 삼성과 손을 잡았고,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포수 김도환과 함께 캠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습경기 6경기에 출전해 12타수 6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진만 감독은 "홍현빈이라는 좋은 선수가 들어오면서 외야 쪽에서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진 상황이고,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서 컨디션이나 이런 부분을 좀 더 관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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