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케인 대신 아스날 레전드 선택 충격, 호날두도 제외'…손흥민의 드림팀 관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드림팀에 케인 대신 앙리를 선택한 것이 주목받았다.

손흥민은 8일 골글로벌이 공개한 영상에서 자신의 생각하는 선수 7명으로 구성한 드림팀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드림팀 골키퍼에 반 데 사르를 선정했고 수비수에는 비디치와 네스타를 지목했다. 미드필더에는 지단과 호나우지뉴를 선택했고 공격수로는 호나우두와 앙리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그냥 나의 드림팀일 뿐이다. 학교를 다닐 때 노트에 항상 드림팀 11명을 적었다. 그 선수들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손흥민은 자신의 드림팀을 선정했지만 과거나 현재의 토트넘 선수 중 누구도 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케인 대신 아스날의 레전드를 포함시켰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과거 호날두가 우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자신의 드림팀에 호날두가 아닌 호나우두를 지목한 것이 주목받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동료로 활약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경신하며 위협적인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독일 매체 HNA는 4일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 리스트에 새로운 톱스타를 추가했다. 케인이 아마도 기뻐할 것'이라며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을 강화할 수준급 선수를 찾고 있다. 새로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케인과 함께 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할 경우 적응 기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케인과 함께 뛰었고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듀오로 여겨졌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봄부터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주목했다. 하지만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높은 이적료로 인해 손흥민 영입이 실패로 끝났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8500만유로를 지불해야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슈퍼스타 영입을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윙포지션에 풍부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설득력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의 대체 선수로 손흥민이 합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