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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떠났다, KIA 중심타선 나성범만 중요한가…김선빈도 지명타자 관리모드, 130G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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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떠났다, KIA 중심타선 나성범만 중요한가…김선빈도 지명타자 관리모드, 130G 기대해도 될까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형우(42, 삼성 라이온즈)는 떠났다. KIA 타이거즈가 굳이 다행인 것 하나를 꼽으라면 지명타자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형우는 20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지명타자 비중을 높였다. 144경기를 치르는 현대야구에서 지명타자 로테이션은 필수다. 주축 타자들이 돌아가면서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를 맡아야 부상 관리,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



최형우는 떠났다, KIA 중심타선 나성범만 중요한가…김선빈도 지명타자 관리모드, 130G 기대해도 될까요




KIA가 이제까지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해도 부작용이 없었던 것은, KIA 지명타자가 역대급 타자였기 때문이다. 방망이 하나로 40대에도 리그 탑을 놓치지 않았고, 급기야 43세 시즌을 앞두고 2년 26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한 주체가 KIA가 아니라 삼성이지만.

최형우가 떠나면서, KIA 중심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최형우의 몫을 후배들이 십시일반으로 해내야 한다. 단, 어차피 최형우의 현역은 얼마 남지 않았고, 어차피 KIA가 해야 할 일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다.

지명타자 로테이션으로 가장 수혜를 볼 선수는 나성범과 김선빈이다. 두 사람은 최근 2~3년간 지속적으로 다리 부상에 시달려왔다. 나성범은 4번타자에 대한 책임감까지 떠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이 아니면 새 외국인타자, 두 사람도 안 되면 김도영이라도 4번을 쳐야 한다.

나성범만큼 김선빈의 생산력에도 주목해야 한다. 김선빈은 올해 종아리만 두 차례 다치면서 8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2시즌 140경기에 나간 뒤 최근 3년간 119경기, 116경기, 84경기를 기록했다. 이제 140경기 이상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2008년 데뷔 후 130경기 이상은 세 시즌밖에 안 됐다.

지명타자 로테이션으로 간혹 수비를 하지 않으면, 다리 및 체력안배에 좋을 전망이다. 지명타자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적응해야 한다. 김선빈이 지명타자와 2루수를 번갈아 맡으면 윤도현, 김규성, 박민 등 후배 내야수들에게도 그만큼 길이 열린다. 김선빈은 수비범위도 예전보다 살짝 좁아지면서, 여러모로 후배들과 2루를 양분하는 게 이상적이다.

김선빈은 통산타율 0.306을 자랑한다. KIA는 물론이고 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격을 하는 오른손타자다. 우측으로 밀어치는 능력은 리그 최고다. 아프지 않고 130경기 이상 나갈 수 있다면, 김선빈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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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세터, 중심타선, 하위타선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최형우가 없는 시즌에는 잦은 타순 변동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나성범과 함께 팀 타선의 최고참이 된만큼, 내년엔 아파서 갑자기 빠지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 당연히 비 시즌을 잘 보내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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