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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5실점 강판' 류현진도 이런 날이…불펜 4명이 8이닝 책임→정우주 KKK 위안 삼았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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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5실점 강판' 류현진도 이런 날이…불펜 4명이 8이닝 책임→정우주 KKK 위안 삼았다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데뷔 후 가장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던 경기, 불펜이 남은 이닝을 나눠 가지며 경기를 끝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3-9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이날 SSG에게 패하며 시즌 전적 57승35패3무를 마크했다. 2위 LG 트윈스(55승39패2무)와의 경기차는 3경기차가 됐다.

'국가대표 에이스' 류현진과 김광현의 18년 만의 통산 첫 선발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경기였지만 1이닝 만에 김이 식었다. 류현진이 시작부터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안상현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최정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1이닝 5실점 강판' 류현진도 이런 날이…불펜 4명이 8이닝 책임→정우주 KKK 위안 삼았다 [대전 현장]




류현진은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에레디아에게는 우전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고, 고명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성욱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2점을 더 잃었다. 이미 5점을 실점한 류현진은 이지영의 땅볼 타구를 잡으며 어렵사리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후 정준재의 2루수 직선타 타구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며 길었던 1회초를 끝냈다.

한화 벤치는 빠른 결단을 내리고 투수를 교체, 2회초부터는 엄상백이 마운드에 올랐다. 엄상백은 김성현을 3구삼진 처리, 최지훈 중견수 뜬공 후 안상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체인지업으로 최정에게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1이닝 5실점 강판' 류현진도 이런 날이…불펜 4명이 8이닝 책임→정우주 KKK 위안 삼았다 [대전 현장]




3회초에는 에레디아와의 8구 승부 끝 3루수 땅볼을 잡았다. 타구 페어를 두고 비디오판독을 거쳤으나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엄상백은 고명준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욱까지 1루수 땅볼로 잡고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엄상백은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지영과 정준재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무사 1, 2루 위기에서 김종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종수는 김성현의 번트를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최지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엄상백은 한화 이적 후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5회초 안상현과 최정에게 연속해 초구 뜬공을 이끌어낸 김종수는 에레디아에게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6회초에는 고명준, 김성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 상황에서 김범수와 교체됐고, 이지영의 희생플라이 후 실책이 끼며 한화의 추가 3실점이 나왔다.



'1이닝 5실점 강판' 류현진도 이런 날이…불펜 4명이 8이닝 책임→정우주 KKK 위안 삼았다 [대전 현장]




김범수는 7회초 2사 1, 2루의 위기에서는 실점하지 않았고, 8회초 1사 1, 3루에서 정우주에게 배턴을 넘겼다. 정우주는 안상현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허용했으나 최정의 중전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에레디아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9회초에는 모든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허인서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오태곤에게 초구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은 정우주는 직구 2개를 더 꽂아넣어 루킹 삼진을 잡았다. 김성욱은 직구 4개 만으로 헛스윙 삼진. 대타 신범수는 볼카운트 1-1에서 직구로 파울과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또 한 번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이닝 5실점 강판' 류현진도 이런 날이…불펜 4명이 8이닝 책임→정우주 KKK 위안 삼았다 [대전 현장]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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