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현역 복무→프로 재도전→호주 유학' 노력했는데…NC 장신 좌투수, 결국 두 번째 방출 칼바람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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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현역 복무→프로 재도전→호주 유학' 노력했는데…NC 장신 좌투수, 결국 두 번째 방출 칼바람 [오피셜]](/data/sportsteam/image_1760958023120_19132846.jpg)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짧은 가을야구를 마치고 마무리 캠프에 돌입한 NC 다이노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NC는 20일 "투수 서의태, 박주현, 임형원, 내야수 최보성과 포수 김태호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키 194cm에 몸무게 115kg의 체격을 가진 좌투수 서의태는 지난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듬해인 2017년 7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됐고, 2018년 9월 25일 두산 베어스전서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어깨 극상근 파열로 고생하다 2019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서의태는 현역 군 문제를 해결한 뒤 2021년 말 입단 테스트를 거쳐 NC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며, 지난 비시즌 NC의 팀 내 대표 유망주 신영우, 원종해 등과 3달 간의 호주프로야구(ABL) 유학을 다녀올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당시 서의태는 11경기에서 10⅓이닝 평균자책점 16.55, 7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의태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 승리 없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3으로 가능성을 만개하지 못했고, 결국 NC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찬가지 KT를 거쳐 NC 유니폼을 입은 좌투수 박주현은 지난 2024시즌 1군 3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111경기 8승18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7.88의 성적을 올렸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NC에 입단한 임형원은 1군 통산 1경기 등판 기록을 남기고 NC 유니폼을 벗게 됐다.
!['방출→현역 복무→프로 재도전→호주 유학' 노력했는데…NC 장신 좌투수, 결국 두 번째 방출 칼바람 [오피셜]](/data/sportsteam/image_1760958023139_22066333.jpg)
개성고를 졸업하고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NC의 2차 7라운드 지명을 받은 최보성은 지난 2021시즌 10경기 타율 0.250(12타수 3안타), 2023시즌 12경기 타율 0.263(19타수 5안타)를 기록하는 등 종종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방출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NC의 육성선수로 입단한 포수 김태호도 퓨처스리그 10경기 타율 0.167(12타수 2안타)의 성적을 남기고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달리며 극적으로 가을야구행 티켓을 따낸 NC는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패배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잠깐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NC는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CAMP 1을 시작해 다가오는 시즌 대비에 돌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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