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91cm OH 이제 시작인가, 왜 韓 배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나 "성장하리라 믿고 있다, 연패 때는 나도 팀도 안 풀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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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이정원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가 좋았다."
IBK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는 호주 출신 2002년생으로 191cm의 좋은 신장을 가진 아웃사이드 히터다. 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도 기대를 많이 모았으나,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아쉬운 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힘이 되지 못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두 자릿수 득점 경기는 9경기에 불과했다. 30일 한국도로공사전을 앞두고 여오현 감독대행은 "킨켈라도 자신이 해야 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 나 역시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한다. 훈련 때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몸이 무거워지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 같다.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을 했다"라고 킨켈라에게 힘을 실어줬다.
킨켈라는 여오현 대행의 바람을 알았던 것일까. 5라운드 첫 경기 도로공사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3점에 공격 성공률 55% 리시브 효율 37.5%를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제압한 건 2024년 12월 27일 3라운드 3-0 승리 이후 399일 만이다.

경기 후 여오현 대행은 "하경이가 토스를 잘해줬지만,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빅토리아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브레이크 기간에 많은 걸 한다기 보다 체력 회복과 호흡 맞추기에 집중했던 게 결과가 좋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킨켈라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약이었다. 그 시간이 좋았다. 열심히 훈련하면서 세터와의 호흡을 끌어올리려고 했다"라며 "감독님이 경기 전부터 서브를 강하게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덕분에 상대 세터를 흔들었고 수비도 잘 됐고 블로킹도 잘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전체적으로 봐주셨다. 빨리 타점 잡아 때리라고 말씀하셨다. 늘 같은 방향으로 때리는 경향이 있기에, 보다 다양한 코스로 공격을 하길 바라셨다"라고 덧붙였다. 루틴을 더 다양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킨켈라는 한국이 프로 첫 시즌이다. 호주에서 성장해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V-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V-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적응해나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하리라 믿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에 연패를 할 때는 팀도 나도 안 풀렸다. 고민을 많이 했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었다. 팀워크를 다져져야 했다. 우리 팀에는 기량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나로 뭉쳤다. 봄배구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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