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님이나 저나 야구를 못해서 잘 통한다” LG 수석코치의 대반전 폭소 유발…야구 못했지만 지도자로 최고 궁합[MD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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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님이나 저나 야구를 못해서 잘 통한다” LG 수석코치의 대반전 폭소 유발…야구 못했지만 지도자로 최고 궁합[MD청담]](/data/sportsteam/image_1765170080424_17285690.jpg)
[마이데일리 = 청담 김진성 기자] “염경엽 감독님이나 저나 야구를 못해서 잘 통한다.”
LG 트윈스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은 현역 시절 스타플레이어가 아니었다. 그의 현역 시절 모습을 기억하는 타 구단 지도자, 관계자들은 실제로 염경엽 감독이 은퇴하기 직전부터 작전, 수비 관련 야구 공부를 하는 모습을 생생히 떠올렸다.
![“염경엽 감독님이나 저나 야구를 못해서 잘 통한다” LG 수석코치의 대반전 폭소 유발…야구 못했지만 지도자로 최고 궁합[MD청담]](/data/sportsteam/image_1765170080469_27513650.jpg)
실제 염경엽 감독은 프로통산 896경기서 타율 0.195 5홈런 110타점 OPS 0.514였다. 본인도 굳이 현역 시절을 포장하지 않는다. 체력이 약해 여름만 되면 방망이를 들 힘도 없었다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입단하자 자신의 현역 시절이 끝났다고 여기고 제2의 삶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흥미로운 건 염경엽 감독을 가장 가까이서 보필하는 김정준 수석코치 역시 현역 시절 야구를 잘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1군 통산 1992년 5경기가 전부다. 14타수 2안타 타율 0.143 1득점에 그쳤다. 어떻게 보면 염경엽 감독보다 더 못했다.
그러나 김정준 수석코치는 오랫동안 전력분석을 역임했고, 지도자 커리어도 꾸준히 쌓았다. 염경엽 감독이 LG에 부임하면서 김정준 코치도 중용됐다. 두 사람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는데, LG에서 만나 2023년과 2025년 통합우승을 합작했다. LG는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감독과 수석코치로 호흡을 맞춘 두 시즌에 통합우승했다.
일구회는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김정준 수석코치에게 지도자상을 안겼다. 일구회는 일구상 시상식을 통해 감독이 아닌 코치에게 꾸준히 지도자상을 주고 있다.
김정준 수석코치는 “상을 처음으로 받는다. 한국야구 어르신들과 일구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LG 수석코치 김정준이라고 돼 있지만, 사실 염경엽 감독님을 잘 보필한 코치들의 노력이 담겼다. 그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일구회 선후배님들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특히 김정준 수석코치는 “지난 3년간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준 염경엽 감독님, 차명석 단장님, 3년간 두 번의 통합우승으로 결실의 기쁨을 만들어준 주장 박해민 이하 LG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좌중을 폭소에 빠트렸다. 요즘처럼 비활동기간에 뭐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앞에 계신 김성근 감독님(아버지)과 염경엽 감독님의 영향을 받아서 쉬는 날 없이 항상 선수들과 함께 한다”라고 했다. 잔잔하게 웃음이 터졌다.
그 다음이 진짜였다. 염경엽 감독과 어떤 점에서 찰떡호흡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정준 수석코치는 “가장 중요한 찰떡 호흡은, 감독님이나 저나 야구를 못했다는 것이다, 저희는 거기서 통한다”라고 했다. 재치만점 자폭(?)이었다.
![“염경엽 감독님이나 저나 야구를 못해서 잘 통한다” LG 수석코치의 대반전 폭소 유발…야구 못했지만 지도자로 최고 궁합[MD청담]](/data/sportsteam/image_1765170080516_27353637.jpg)
김정준 수석코치는 “감독님이 지향하는 방향이 뚜렷하다. 수석코치로서 그 방향을 맞춰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이끄는 게 내 몫이다. 그 부분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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