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live] '6년 만의 강등' 수원FC 주장 이용 4,180명 관중 앞에서 작심발언, "프런트부터 바뀌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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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live] '6년 만의 강등' 수원FC 주장 이용 4,180명 관중 앞에서 작심발언,](/data/sportsteam/image_1765206028404_12723940.jpg)
[포포투=김아인(수원)
"프런트부터 바뀌어야 한다. 비전을 갖고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해 나가야 1부로 다시 승격할 수 있다. 떨어진다고 해도 지원과 선수 영입이 있어서 더 발전될 수 있는 수원FC가 되길 바란다." 수원FC 주장 이용이 작심발언을 뱉었다.
수원FC는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부천FC 1995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FC는 합산 스코어 2-4로 무너졌고, 잔류에 실패하면서 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K리그2로 돌아가게 됐다.
수원FC는 무기력했다. 전반 14분 만에 바사니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고, 전반 23분에는 김규민이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시작 후 10초 만에 갈레고 골까지 터지면서, 최치웅, 싸박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합산 스코어 2-4가 되면서 강등을 받아들이게 됐다.
수원FC는 6년 만에 K리그2로 돌아간다. 지난 시즌 김은중 감독 부임 후 5위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역사를 썼지만, 이번 시즌 개막 후 최하위까지 떨어지며 부진했다. 그나마 여름 이적생들의 활약과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17골 싸박이 후반기 기량을 만개해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렸지만, 최종 성적은 11승 9무 18패로 10위에 2년 만에 승강 PO를 다시 치렀다. 1, 2차전에서 모두 부천에 완패하며 잔류가 무산됐다.
경기 종료 후 수원FC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남아 팬들 앞에 섰다. 잔류 실패의 아픔 속에 김은중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확성기를 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중에서도 주장 이용은 작심발언을 꺼냈다. "프런트부터 바뀌어야 한다. 비전을 갖고 한 단계 한단계 발전해 나가야 1부로 다시 승격할 수 있다. 떨어진다고 해도 지원과 선수 영입이 있어서 더 발전될 수 있는 수원FC가 되길 바란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우선 여기 있는 선수들이 책임져야 한다. 팀이 힘들 때나 항상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셨는데 이렇게 좋지 않은 결과 갖고 오게 되어 죄송하다"고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수원FC 팬들은 마지막까지 응원을 보냈다. 김은중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며 끝까지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경기 후 김은중 감독도 이번 시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묻자 "지금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처럼 들릴 거 같다. 우리 수원FC가 매년 많은 선수들이 절반 이상 바뀐다. 이 또한 우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힘을 키워야 될 거 같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그런 게 가장 미안했다. 우리가 맘껏 훈련할 수 있는 훈련장조차 눈치보면서 해야 했다. 모든 게 변명 같겠지만 감독으로서 그런 부분이 너무 미안하고 책임감이 크다. 하루빨리 이런 부분 발전해야 선수들 좀 더 좋아질 거 같다"고 털어놨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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