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리안리거 맞대결 성사! 고우석, 27일 트리플A 1⅓이닝 1K 무실점…배지환 상대 사구→도루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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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코리안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스 소속 투수 고우석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외야수 배지환과 상대했다.
고우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1회말 마운드에 올라 오프너 역할을 소화했다. 고우석은 1회말 선두타자 시몬과 만나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 내리 볼 3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우석은 5구째 93.5마일(시속 약 150km) 포심 패스트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고우석은 이날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과 첫 상대했다. 고우석은 초구 커브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2구째 스플리터를 던지다 사구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후속타자 쿡을 유격수 뜬공을 잡았지만, 1루 주자 배자환에게 2루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고우석은 2사 3루 위기에서 데바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우석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94마일(시속 약 151km) 포심 패스트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2회초 마운드에도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프레이저와 맞붙어 스플리터를 구사해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고우석은 후속타자 윌리엄스와 맞붙어 포심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고우석의 역할을 여기까지였다. 고우석은 밀러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밀러가 후속 타자들을 막고 고우석의 실점을 막았다.
이날 고우석은 총 32구를 던진 가운데 스트라이크 18개를 기록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1km/h가 찍혔다.
고우석은 지난 21일 후반기 첫 등판에서 1⅔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등판에서는 1⅔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26일 등판에서는 비교적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이 나왔다.
지난달 말 마이애미 말린스 방출 뒤 새 둥지를 찾은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입단 뒤 총 9차례 트리플A 등판을 소화했다.
고우석은 털리도 소속으로 8경기(12이닝)에 등판해 2세이브 평균자책 6.75, 16탈삼진, 7볼넷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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