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해냈다’ 안세영, 3개 대회 연속 우승 쾌거···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 라이벌 천위페이 2-0 제압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해냈다’ 안세영, 3개 대회 연속 우승 쾌거···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 라이벌 천위페이 2-0 제압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2025년 출전한 3개 국제대회 모두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곧이어 열리는 메이저대회 전영오픈 제패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안세영은 9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중국 천위페이를 2-0(21-14 21-15)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 이어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11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정상급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4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전날 4강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와 1시간14분 혈투 끝에 2-1(20-22 21-7 21-14)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 올해 열린 13경기 연속 무실세트 행진이 아쉽게 마감됐지만 역전승을 거둔 안세영의 기세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상대전적 9승12패로 열세인 라이벌 천위페이를 만나 초반부터 활발했다. 안세영은 1게임 8-6에서 특유의 안정된 수비와 코트 빈곳을 찌르는 절묘한 샷이 잇달아 터지며 무려 6점을 쏟아부어 14-6으로 앞서나갔다. 18-10까지 점수를 벌이다 연속 3점을 내줬으나 세트 막판 다시 집중력을 살려 21-14로 마무리했다.



‘해냈다’ 안세영, 3개 대회 연속 우승 쾌거···오를레앙 마스터스 결승 라이벌 천위페이 2-0 제압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기세를 이어 1-1에서 내리 5점을 잇달아 따내며 천위페이의 기세를 눌렀다. 안세영은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점수 차를 유지하며 라이벌을 가볍게 완파했다.

안세영은 이제 곧바로 영국으로 건너가 배드민턴 국제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전영오픈(슈퍼 1000)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2년 전 한국선수로는 27년 만에 전영오픈 제패를 이뤄냈다. 2년 만의 우승 도전 첫판에서 가오팡제와 만나 사흘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안세영은 가오팡제와 만난 이후 천위페이와 맞붙고 이동해 체력적으로 다소 불리하지만 당시 역전승과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한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