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혁 잘 데려왔다” 이강철 감독, 보상선수 대만족…장진혁 KT 외야 ‘新바람’ 불러올까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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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혁 잘 데려왔다” 이강철 감독, 보상선수 대만족…장진혁 KT 외야 ‘新바람’ 불러올까 [SS수원in]](/data/sportsteam/image_1741507215422_16522530.jpg)
[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 기자] “(장)진혁이는 잘 데려온 것 같다.”
1군 ‘생존’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 시범경기가 시작됐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흘린 땀을 증명하는 시간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여전히 ‘경쟁’이다. KT도 예외는 아니다. 내·외야 경쟁이 치열하다. 그 중에서도 사령탑은 외야에 등장한 새 얼굴이 만족스럽다. 지난 겨울 FA 보상선수로 KT에 합류한 외야수 장진혁(32) 얘기다.
KT 이강철 감독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경기 전 만나 “외야 4명은 정해졌다”며 “(개막 엔트리에) 내야 6명을 데리고 가고, 포수는 (강)백호를 포함해 3명 올려야 한다. 외야 1명이 커버해야 하는데 (장)진혁이가 다 된다. 정말 잘 데려온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KT는 프리에이전트(FA)를 통해 한화로 이적한 투수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장진혁을 선택했다. 당시 나도현 단장은 “야수진 뎁스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은 물론, 수비와 주루에도 강점을 가진 선수다. 즉시전력감”이라고 설명했다.
![“장진혁 잘 데려왔다” 이강철 감독, 보상선수 대만족…장진혁 KT 외야 ‘新바람’ 불러올까 [SS수원in]](/data/sportsteam/image_1741507215456_2418547.jpg)
예상은 적중했다. 장진혁은 전날 3-1로 앞선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김민혁 대주자로 나섰다. 이때 LG 투수 김대현의 폭투가 나왔고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배정대가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홈을 밟아 득점했다. 결과는 KT의 5-1 승리.
이 감독은 “(장)진혁이는 순발력도 좋고 생각보다 힘도 좋다. 파워가 있더라. 공수주 두루 다 갖췄다고 보면 된다”며 “발도 빠르고 특히 외야 세 포지션을 다 할 줄 아니깐 어디든 쓸 수 있다. 진혁이의 강점”이라고 칭찬했다.
외야 4명은 윤곽이 확실해졌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필두로 배정대, 김민혁이 주전이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진혁이 백업이다. 주전 3명만으로 144경기를 풀어가는 건 불가능하다. 활용도가 높은 장진혁이 반가운 가장 큰 이유다.
검증된 자원이다. 장진혁은 지난해 99경기에서 타율 0.263 9홈런 44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KT는 장진혁을 주전급 전력으로 평가하며, 외야의 핵심 뎁스로 바라보고 있다. 장진혁이 KT 외야에 신(新)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새롭게 써내려 갈 성장과 도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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