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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친 대반전? "나라면 SON 1년 재계약"…美 진출 대신 잔류 선회?→"토트넘에 남으면 큰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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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친 대반전?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나지 않고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가 준비 중인 토트넘에서 새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살아있는 레전드 손흥민은 현재 구단과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2026년 6월이 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이번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10년 만에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손흥민 미친 대반전?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3일 "LA FC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선수인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LA FC가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그들은 향후 몇 주 안에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관계자는 아직 실질적인 해결책을 향한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며 "LA FC는 손흥민이 2025년 남은 시즌과 그 이후까지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미친 대반전?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감독 토마스 프랑크의 토트넘 계획에서 제외된 듯하다. 적어도 그의 주전 선수로서 말이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 프랑크 감독 밑에서 중용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지만, 그가 이미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있다"라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더불어 "토트넘의 이적시장 기간 초반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사그라진 이후 MLS 팀 LA FC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고, 클럽의 오랜 트로피 가뭄을 끝내는 데 일조한 그가 이제 팀을 떠날 때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계약은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도 아직은 배제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 미친 대반전?




매체에 따르면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몇 년간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토트넘이었다면 이번 시즌 동안 손흥민을 붙잡아두고, 내년 여름에 1년 더 계약할 거다"며 "만약 손흥민이 다른 클럽으로 간다면, 토트넘이 제안을 했으니 이적료가 붙을 거다"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이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가 프랑크 감독이라면 첫 시즌에 가능한 모든 도움이 필요했을 것 같다. 손흥민이 내 편에 있어준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다"라며 프랑크 감독도 손흥민의 잔류를 원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클럽의 주장이자 아마도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나는 손흥민이 클럽에 머물기를 바란다"라고 손흥민의 잔류를 희망했다.



손흥민 미친 대반전?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여름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 중이다. 그는 26일 토트넘 훈련장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잉글랩드 3부팀 위컴 원더러스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제 아시아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하고, 8월 3일엔 한국에 방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한다.

만약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전에 손흥민을 매각해 손흥민 없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막대한 수익을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미친 대반전?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투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의 수익이 최대 75%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조항 때문에 손흥민의 존재는 토트넘에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미래는 아시아 투어가 끝난 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토트넘에 남아 새 계약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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