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한화 잔류 임박, 당장 트레이드 못한다…하주석 2억원 대반전 사례, 한화 남아야 KS 우승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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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2026 FA 시장에 남아있는 유일한 선수, 손아섭(38)의 계약이 임박했다. 손아섭 에이전시와 한화 이글스가 최근 수 차례 협상한 끝에 큰 틀에서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손아섭 에이전시와 한화가 입장의 간극을 상당히 좁혔고, 계약이 임박했다. 계약규모야 알기 어렵지만, 한화는 당장 사인&트레이드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인&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손아섭이 2024시즌 중반 KBO 통산 최다안타 1위 돌파 이후 무릎 후방십자인대를 다쳤고, 그 시점부터 타격 생산력이 다소 떨어진 건 사실이다. 수비력은 원래 좋은 편은 아니었고, 주력도 평범한 수준이다. 적지 않은 나이, 부상 이력 등이 이번 FA 시장에서 치명타가 된 듯하다.
이런 상황서 손아섭을 영입하려고 하는 팀은, 계약비용과 별개로 FA C등급 규정에 따라 보상금만 7억5000만원(2025년 연봉 5억원의 150%)을 지불해야 한다. 한화가 조건을 양보해서 사인&트레이드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계약은 큰 틀에서 한화가 생각하는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장 환경이 그렇다. 그런데 손아섭으로선 계약규모도 규모지만, 한화에서 안정적으로 출전시간을 갖기 어렵다는 게 고민이 될 듯하다.
손아섭은 한화에서 고정적으로 지명타자로 나가기 쉽지 않다. 한화 구단 유튜브 영상 등에 따르면 FA 4년 100억원에 영입한 강백호는 일단 1루수로 나갈 듯하다. 그렇다면 채은성의 지명타자 출전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코너 외야는 문현빈과 요나단 페라자가 주전이다.
일단 손아섭으로선 대타와 지명타자를 오가면서 최대한 경쟁력을 어필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한화가 트레이드를 꾸준히 알아 봐주면 고마운 일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느 팀에서 누가 부진하거나 다칠지 모른다.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지금은 손아섭이 필요 없어도 시범경기, 정규시즌 초반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면 손아섭이 필요한 팀이 나올 수도 있다. 손아섭은 그때를 대비해서, 주어진 상황서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기회는 한화에서 열릴 수도 있다. 꼭 트레이드가 아니더라도 한화에서 부활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한화 주전 야수 중에서 부진 혹은 부상 이슈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화로선 카드가 안 맞는데 굳이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다른 팀에 넘길 이유도 없다.
한화는 올해 대권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업계에선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파전으로 바라보지만, 한화도 외국인들이 폭망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1위 싸움이 가능해 보인다. 마운드 저력은 작년에 증명했고, 야수진은 강백호, 페라자 효과가 어떻게든 실전서 드러날 전망이다. 그렇다면 장기레이스에서 손아섭 카드를 적절히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딱 1년 전, 하주석은 1년 1억1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하면서, 졸지에 하주석의 자리가 사라졌다. 그러나 하주석은 보란 듯이 재기해 후반기에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하주석의 연봉은 작년 9000만원서 2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손아섭도 하주석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손아섭은 작년에 한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았다. 당연히 야구인생 후반의 최고의 꿈은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손아섭으로서도 한화에 남아야 그 꿈을 이룰 확률이 높다. 지금은 힘들지만 한화와 FA 계약을 하고 버티고 버티다 보면 기회는 온다. LG나 삼성이 트레이드로 손아섭을 데려갈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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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6.02.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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