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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숭배 어디까지 가나…"다저스, 1년 만에 7억 달러 투자 다 회수했다" 주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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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숭배 어디까지 가나…






오타니 숭배 어디까지 가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경기를 치르자 그를 향한 '숭배'가 이어지고 있다. 야구를 넘어 경제적으로도 이미 다저스가 20년 동안 지불할 7억 달러(약 9954억 원) 가치를 이적 첫 해에 넘겼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나와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꿀 대활약을 펼쳤다. 1회부터 3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첫 타석 홈런을 시작으로 3타수 3홈런을 터트렸다.

경제적으로는 다저스가 오타니에 대한 7억 달러 투자금을 이미 다 회수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 ESPN 이준 기자는 18일 트위터에 "관계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 후 첫 시즌 티켓 수입, 일본 등 마케팅 계약, 굿즈 판매등으로 7억 달러 투자금을 회수했다"며 "오타니가 야구 발전에 끼친 영향은 헤아릴 수도 없다"고 썼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 중에는 2000만 달러만 받고, 나머지 6억 8000만 달러는 그 이후 10년간 나눠 받는 계약이다. 사실상 20년 7억 달러의 구단 친화적인 계약인 셈인데, 다저스가 그 7억 달러를 단 1년 만에 회수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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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는 "다저스가 1년 만에 7억 달러를 회수했다고 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 일일까.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다저스는 2024년 7억 5000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 그 금액은 오타니가 실제로 팀의 재정에 끼치는 영향에 비하면 적게 측정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오타니가 일본에서 얼마나 대단한 스타인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는 마치 대통령 처럼 보도된다. 얼마 전 다저스타디움에 갔는데, 일본인 기자만 60명이 있었다. 그들의 일은 오직 오타니를 취재히는 것이었다. 사소한 것까지 일거수일투족 모두를 취재했다"며 "그 관심이 일본에서 다저스타디움을 찾아오는 팬들의 숫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렇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타니가 다저스에 입단한 뒤 일본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이 90% 증가했다, 또 로스앤젤레스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의 90%는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 밀워키를 4승 무패로 완파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오타니는 3차전까지 타석에서 부진했지만 4차전 활약만으로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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