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한화 플로리얼, 손등 부상 1군 말소…김경문 “타격이 제대로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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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결국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13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변동했다. 플로리얼을 1군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유로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플로리얼은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초 KIA 투수 정해영이 던진 시속 151㎞ 직구에 오른 손등 부위를 맞았다. 사구에 맞은 후에 플로리얼은 통증을 참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그러나 이후 검진 결과 뼛조각이 발견됐다. 10~11일 두산전에 결장했고,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대주자로 출장했다.
부상 이후 5일이 지났는데, 플로리얼은 타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13일 경기에 앞서 “플로리얼이 오늘 배팅을 조금 쳐 봤다. 그런데 느린 변화구나 살살 던져주는 공은 배트가 나오는데, 경기에 나간다면 상대가 변화구나 약한 볼을 던지겠나. 더 쎈 볼을 던지겠지”라고 말했다. 약점이 드러난 이상 몸쪽으로 빠른 공으로 승부할 거라는 예상. 플로리얼이 제대로 타격을 할 수 가 없다.
이어 “조심스럽게 하다가 (빠른 볼) 치다가 보면 더 다칠 수도 있다. 지금 제대로 (배트를) 돌릴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그동안 팀에 해준 것도 있고 고마움도 있기 때문에 3일간 기다렸다. 워낙 성실했기 때문에. 잘 낫고 난 다음에 또 찬스가 있다”고 회복 이후를 기대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김 감독은 "병원 검진 보다 선수들이 더 빨리 나을 수도 있고, 이제 정확한 거는 선수 본인이 어느 정도 날짜가 됐을 때 경기 뛸 수 있는 걸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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