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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6이닝 무실점 합작+심우준 결승타… KIA 볼넷-실책 자멸, 한화 연습경기 3연승 [오키나와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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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6이닝 무실점 합작+심우준 결승타… KIA 볼넷-실책 자멸, 한화 연습경기 3연승 [오키나와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두 외국인 선수가 나란히 등판해 6이닝을 지운 한화가 오키나와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무실점 투구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한화는 오키나와 연습경기 연패 후 3연승을 달리며 달라진 분위기 속에 캠프 마무리를 노린다. 반면 KIA는 이날 공격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다소 무기력한 경기 속에 연습경기 2연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제구가 다소 흔들리기는 했으나 3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커맨드에서 보완할 점이 있었지만 구위에 힘이 있었고, 스위퍼 등 변화구의 위력도 좋았다. 뒤이어 나선 윌켈 에르난데스는 3이닝 44구 1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두 선수 모두 4사구가 아쉬운 점으로 남았으나 전체적인 경기 운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화이트는 패스트볼 최고 153㎞, 에르난데스는 최고 152㎞의 강속구를 던졌다. 현 시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구속으로 순조롭게 올라오는 몸 상태를 알렸다.



한화 외국인 6이닝 무실점 합작+심우준 결승타… KIA 볼넷-실책 자멸, 한화 연습경기 3연승 [오키나와 게임노트]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2이닝 21구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왔고, 변화구의 커맨드도 좋았다. 김시훈은 1이닝 무실점, 김기훈은 1이닝 무실점, 성영탁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의리가 1⅓이닝 동안 4사구 4개를 내주며 2실점으로 부진했고, 실책과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KIA는 이날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나선 가운데, 김호령(중견수)-카스트로좌익수)-김선빈(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윤도현(2루수)-정현창(유격수)-주효상(포수)-박민(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합류한 김도영과 제러드 데일 대신 박민과 정현창이 내야 좌측에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심우준(유격수)-페라자(우익수)-강백호(1루수)-채은성(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김태연(3루수)-허인서(포수)-오재원(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심우준의 1번 기용에 대해 테스트 차원으로 모습을 보겠다고 밝혔다. 선발로는 오웬 화이트가 출격했다.

네일은 1회 깔끔하게 이닝을 삭제했다. 선두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것에 이어 페라자를 유격수 땅볼로, 강백호를 1루수 땅볼로 정리했다. KIA는 1회 득점권 찬스를 놓쳤다. 2사 후 김선빈의 우전 안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화이트를 득점권에서 압박했지만 오선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한화 외국인 6이닝 무실점 합작+심우준 결승타… KIA 볼넷-실책 자멸, 한화 연습경기 3연승 [오키나와 게임노트]




네일은 2회 선두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더 이상의 위기는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지윤 하주석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고,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KIA는 2회에도 먼저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다. 윤도현과 정현창이 차례로 출루해 무사 1,2루를 만든 상황에서 주효상의 1루 땅볼 때 1사 2,3루가 됐다. 하지만 박민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호령이 삼진을 당하며 선취점 찬스가 무산됐다.

KIA는 3회 우완 김시훈을 올렸고, 김시훈이 깔끔하게 3회를 정리했다. 선두 허인서를 좌익수 뜬공으로,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순식간에 이닝을 마쳤다. 화이트도 3회는 깔끔하게 막았다. 카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김선빈은 좌익수 뜬공으로, 나성범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KIA는 4회 기대주인 이의리가 등판했다. 이의리는 선두 페라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강백호의 타구도 크게 날아갔다. 다만 중앙 담장 앞에서 잡히며 한숨을 돌렸다. 채은성 타석 때 패스트볼이 나와 1사 2루가 됐으나 채은성 한지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0-0으로 맞선 4회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선두 오선우가 볼넷을 고르면서 선두 타자가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윤도현 정현창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주효상이 유격수 뜬공에 그치면서 선두 타자 출루가 빛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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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균형은 5회 깨졌다. 이의리의 제구 난조가 한화의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한화는 5회 선두 하주석이 볼넷을 얻으며 출루했고, 이어 김태연도 침착하게 공을 보며 역시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허인서 타석 때 폭투가 나와 2,3루가 됐고 허인서마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오재원의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이의리의 점프 캐치에 걸리며 직선타 처리됐다. 이의리의 반사신경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한화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꽉 막힌 경기 흐름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투구 수가 다 찬 이의리는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고, 좌완 이준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페라자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도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준영의 패스트볼이 이도윤의 헬멧을 직격하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피하면서 맞아 충격이 크지 않았다. 이도윤은 ‘괜찮다’는 사인과 함께 씩씩하게 1루로 나갔다. 여기서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만루에서 1루 견제를 하려던 주효상의 송구가 빗나가며 우측 파울 라인까지 구르는 송구 실책이 됐다. 그 사이 한화는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5회 반격에서도 득점을 못했다. 선두 박민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호령이 몸에 맞는 공을 골라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카스트로가 다시 삼진을 당해 기회를 확장하지 못했다. 나성범 대신 나온 김석환은 좌익수 뜬공으로, 박재현은 1루수 땅볼을 기록해 또 득점하지 못했다.



한화 외국인 6이닝 무실점 합작+심우준 결승타… KIA 볼넷-실책 자멸, 한화 연습경기 3연승 [오키나와 게임노트]




6회에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4-0으로 앞선 한화는 선두 한지윤이 볼넷, 황영묵이 좌전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태연이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너무 잘 맞았다. 3루수 박민이 잡아 3루를 밟은 뒤 2루로 던져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고, 김태연마저 1루에서 아웃돼 ‘트리플 플레이’가 나왔다.

KIA도 6회 선두 오선우가 볼넷을 골랐지만 윤도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것에 이어 정현창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또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한화는 4-0으로 앞선 7회 1사 후 오재원이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물꼬를 텄다. 박정현이 좌전안타로 뒤를 받쳐 1,3루를 기록하자 이진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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