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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대주자 출전' 김혜성, 주루 아웃으로 병살 엔딩…다저스는 보스턴에 3-4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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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대주자 출전' 김혜성, 주루 아웃으로 병살 엔딩…다저스는 보스턴에 3-4 역전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타석엔 서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3-4로 졌다. 이날 경기는 비로 예정보다 약 40분 늦게 시작했다.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8회초 대주자로 출전했다. 타석은 소화하지 않고 주루와 2루 수비만 책임졌다.

하루 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타수 2안타로 활약한 김혜성의 28일 휴식을 예고했다. 김혜성이 왼쪽 어깨 통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정도로 부상이 크진 않다. 다만 몸 상태가 떨어진 걸 고려해 선발에서 제외하며 부담을 덜어줬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1(135타수 42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60이다.

다저스는 이날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토미 에드먼(3루수), 돌튼 러싱(포수), 미겔 로하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더스틴 메이였다.



'8회 대주자 출전' 김혜성, 주루 아웃으로 병살 엔딩…다저스는 보스턴에 3-4 역전패




보스턴은 로만 안소니(좌익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재런 듀란(중견수),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요시다 마사타카(지명타자), 카를로스 나바에스(포수), 윌리어 어브레유(우익수), 세단 라파엘라(2루수), 아브라함 토로(1루수)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만 뛰었던 워커 뷸러였다. 지난 시즌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한 뷸러는 7년 동안 한 팀에만 머물렀다.

다저스에 남고 싶었지만, 다저스 생각은 달랐다. 결국 지난해 12월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친정팀과 만난 경기서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갔다. 뷸러는 볼넷만 5개를 내주는 등 4⅔이닝 104구 던지며 4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 대주자 출전' 김혜성, 주루 아웃으로 병살 엔딩…다저스는 보스턴에 3-4 역전패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는 피했다. 브레그먼이 역점 2점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김혜성은 8회초 1아웃 1, 2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들어갔다. 2루 주자 미겔 로하스와 바뀌었다.

타석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나왔다. 에르난데스는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김혜성은 역동작에 걸렸다.

다시 2루로 돌아갔지만 아웃됐다. 처음엔 세이프 판정이었다. 그러나 보스턴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결과가 번복됐다.

다저스는 더스틴 메이가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배를 안았다. 시즌 7패(6승)째다.

좌익수 수비가 아쉬웠던 마이클 콘포토가 공격에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1볼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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