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데뷔전 153km KKKK 미쳤다! ML 출신 198cm 장신 우완 첫 선, SSG 타선 압도…한화 팬들 웃는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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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미소가 절로 나온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폰세가 한국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데뷔전.
폰세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한화와 계약했다. 폰세는 198cm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위력적인 우완 투수. 직구 평균 구속이 150km를 넘는다. 또한 다양한 구종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뛴 폰세는 20경기(55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다. 39경기(202이닝) 10승 16패 평균자책 4.54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폰세는 시작이 좋았다. 최지훈을 1루 땅볼, 정준재를 우익수 뜬공,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작했다. 2회 역시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 한유섬을 2루 당볼로 처리한 폰세는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고명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다.
3회가 위기라면 위기였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중전 안타, 박지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 2루.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최지훈과 정준재를 삼진으로 넘겼다. 이어 최정도 깔끔하게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에레디아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한유섬을 땅볼로 돌린 데 이어 박성한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은 후 마운드를 정우주에게 넘겼다. 정우주와 권민규가 실점 없이 5회를 넘기면서 폰세의 실점도 올라가지 않았다.
폰세는 한국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가운데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63개(스트라이크 20개, 볼 23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27개, 커브 10개, 체인지업 10개, 투심 8개, 슬라이더 5개, 커터 2개, 포크볼 1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류현진, 라이언 와이스, 엄상백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꾸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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