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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끔찍하다" 프랑스 해설가의 독설 "95%가 백패스네"…엔리케도 인정 "64분 만에 교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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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 2024-25시즌 리그1 25라운드 원정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파리 생제르맹은 정규리그 6연승과 함께 개막 25경기 연속 무패(20승 5무·승점 65) 행진을 질주, 2위 마르세유(승점 49)를 승점 16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강인은 4-3-3 전술로 나선 파리 생제르맹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뛰며 한 차례 유효 슈팅과 한 차례 키패스를 전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25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파리 생제르맹 데지레 두에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2분 뒤 두에의 도움을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5분 곤살루 하무스의 추가골이 터진 뒤 후반 8분 렌에 추격골을 내주며 위태로운 리드를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9분 이강인 대신 비티냐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에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스만 뎀벨레가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을 폭발하며 4-1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일 스타드 브레스트와 20라운드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 없이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경기 후 프랑스 축구 해설위원 피에르 메네스는 이강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풋볼 프랑스'에 따르면 그는 "이강인의 경기력은 끔찍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95%의 패스를 뒤로만 보냈다"라고 혹평했다.

'풋볼 프랑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부분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시작 64분 만에 이강인을 교체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최근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적 루머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7일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마지막 몇 주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이강인을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이강인은 한동안 팀의 후반 조커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이다.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 엔리케 감독과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이강인이지만, 경기 출전은 다른 문제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의 시야에는 확실한 선발용은 아니었다. 대단한 조커 역할을 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출전 횟수가 줄었고 시간도 짧아졌다"라며 더는 파리 생제르맹에 있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입성해 자기 입지를 조금씩 넓혀갔다. 올 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 제로톱, 2선 공격수, 측면 공격수 가리지 않고 다 뛰었다. 선발, 조커 가리지 않아 엔리케 감독이 1순위로 꺼내던 카드였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 선수단 정리가 된 뒤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나폴리에서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온 뒤가 그랬다. 이강인에 밀려 유벤투스로 임대를 떠난 랑달 콜로 무아니, 애스턴 빌라 임대를 택한 마르코 아센시오의 부재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던 예측은 빗나갔다.

이강인은 최근 벤치에서 출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6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과 16강 1차전에는 아예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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