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빼든 김경문 감독…이상규 2군행-조동욱 새 5선발 후보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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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결국 김경문 감독이 칼을 빼들었다. 5선발 후보였던 이상규 대신 조동욱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오후 1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직전 두산 베어스와의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범경기 2연패를 기록 중이다. 9일 경기에서는 5선발 후보 이상규가 2.1이닝 동안 60구를 던져 4실점(3자책)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으로 부진한 것이 패인이었다. 단, 불펜진의 6.2이닝 무실점 역투는 인상적이었다. 특히 조동욱은 이날 2.2이닝동안 삼진 3개 포함 퍼펙트 투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결국 김 감독은 조동욱을 새 5선발 후보로 낙점했다. 김 감독은 먼저 이상규에 대해 "좀 아쉽다. 연습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너무 잘하려다 보니 그랬다. 그래서 어제 경기 종료 후 생각을 정리하라는 차원에서 2군으로 보냈다. 열심히 했는데 한국에 오기 전부터 내용도 좋지 않았다. 한번 뒤로 물러나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동욱에 대해서는 "다행히 조동욱이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아직 투구수는 부족하지만 다음 5선발 후보로 사용할 계획이다. 본인이 열심히 준비했다. 일단 40구 이상을 던져도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음 카드로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진영(좌익수)-최인호(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코디 폰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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