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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상 세우자!” 41년 만에 우승컵 안겨준 SON, 그냥 못 보내···“토트넘 팬들 이별 대비, 의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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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상 세우자!” 41년 만에 우승컵 안겨준 SON, 그냥 못 보내···“토트넘 팬들 이별 대비, 의견 모았다”






일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손흥민이 팀을 떠나면 그의 ‘동상’을 세우자고 주장했다.

최근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하다.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언론인이 앞다퉈 그의 미래를 주시하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 “복수의 이적 관련 소식통이 LAFC가 손흥민을 2025시즌 잔여 일정과 향후 시즌까지 아우르는 계획으로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구체적 협상과 실질적인 움직임은 이제 본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알렸다. 한 관계자는 “협상이 결정적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LA 구단 내부적으로는 영입 성사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 오전 9시 32분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속보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가능하면 빨리 손흥민의 미래를 명확히 밝힐 것이다. 손흥민도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지금 손흥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토트넘 관련 높은 공신력을 보유한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의 샘 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도 같은 날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동상 세우자!” 41년 만에 우승컵 안겨준 SON, 그냥 못 보내···“토트넘 팬들 이별 대비, 의견 모았다”






손흥민이 LAFC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시에 매각 여부를 두고 여러 입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현지 유력 언론은 이별에 한 표를 던졌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 소속 게리 제이콥 기자는 “토트넘은 지금이 손흥민을 통해 상업적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앞으로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며 “손흥민은 2년 전 알 이티하드가 토트넘에 5500만 파운드(약 1023억원)를 제안했고, 손흥민에게는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65억원)의 4년 계약을 제시했을 때 사우디 리그 이적을 거부한 바 있다”고 알렸다.

또 “손흥민의 경기력은 하락하고 있다. 2015-2016시즌 팀에 합류 후 처음으로 지난 시즌(2024-2025)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며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지난주 첫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잔류 여부에 관한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주장 선임 의문도 마찬가지다”라고 실력 하락과 몸값 등 복합적 문제를 고려해 선수를 판매하는 게 좋은 선택지라 주장했다.



“손흥민 동상 세우자!” 41년 만에 우승컵 안겨준 SON, 그냥 못 보내···“토트넘 팬들 이별 대비, 의견 모았다”






반대로 잔류를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토트넘 전직 스카우트 출신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였다. 내가 토트넘이라면 지금 손흥민을 붙잡을 것이다. 그리고 2026년 6월에 1년 더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 프랭크 감독이라면 첫 시즌인 만큼, 가능한 모든 도움이 필요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잔류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의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손흥민, 나는 그가 잔류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결국 선택은 손흥민의 몫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손흥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배적이다.

한편, 토트넘 팬들은 만약 손흥민이 정말 떠나면 동상을 세워 헌신을 기억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손흥민 동상 세우자!” 41년 만에 우승컵 안겨준 SON, 그냥 못 보내···“토트넘 팬들 이별 대비, 의견 모았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지난 26일 “손흥민과 토트넘이 모두에게 작별을 고할 적절한 시기일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케인보다 더 큰 업적을 남기고 떠날 것”이라며 “손흥민의 역사를 동상으로 만들고 이를 어디에 세워야 하는지가 새로운 논점이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에 상징적인 존재다. 많은 팬이 그가 정말 팀을 떠나면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다. ‘축구종가’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들과 비교해도 박수받을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 한정으로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득점, 도움왕 등 수많은 ‘개인’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러나 토트넘에 우승컵을 안겨주지 못했다. 결국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 우승컵을 들었다.



“손흥민 동상 세우자!” 41년 만에 우승컵 안겨준 SON, 그냥 못 보내···“토트넘 팬들 이별 대비, 의견 모았다”






반대로 손흥민은 직전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팀에 안겨줬다. 토트넘은 지난 1983-1984시즌 이후 약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다시 들었다.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과연 손흥민은 이번 여름 정말 토트넘과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할지 아니면 잔류할지 많은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오는 9월 1일 마감된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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