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NC파크 비극 되풀이될뻔'… 한화생명볼파크, 간판 낙하 사고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지난 3월 개장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공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는 4층 1루 측에 설치된 행잉 강판의 볼트 체결 부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5시17분, 한화와 SSG랜더스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가 펼쳐진 대전한화생명볼파크 4층 1루 쪽 행잉간판의 볼트 체결 부위 중 한쪽이 탈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월 창원 NC파크에서 구조물 낙하 사고로 20대 여성이 사망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되풀이될 뻔한 것.

한화 측은 "사건 후 현장 조치를 빠르게 취한 뒤 시공사와 함께 동일 방식의 간판 전수조사를 점검했다. 그리고 당일 저녁 7시30분, 대전시와 시공사, 구단이 이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 종료 후 대전시와 시공사가 현장 점검 후, 동일 간판에 와이어를 보강하기로 결정하고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