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BO리그 44년사 '관중 5대 기록' 전부 무너트린다…이글스 경기 열렸다 하면 완판→'초대형 흥행 태풍'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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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연속 매진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한 시즌 최다 매진 타이 기록까지는 단 5경기가 남았다.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개시 한 시간 여 전인 오후 5시 8분 1만7000석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시즌 42번째 매진.
이날까지 46번 열린 한화의 홈경기 총 관중은 77만8959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6934명이 입장했다. 매진이 되지 않은 경기는 단 4경기. 좌석 점유율은 99.6%에 달한다.
지난 시즌 1만2000명을 수용하는 이글스파크에서 홈경기 71경기를 소화한 한화의 총 관중수는 80만4204명이었다. 47회 매진으로 KBO 역대 최다 기록. 이미 42번의 매진을 달성한 한화는 구단 최다 기록이자 KBO 44년사 최다 기록을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다.
한화는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에서도 대부분 만원관중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현재까지 치른 96경기 중 무려 78경기가 매진 경기였다. 홈, 원정 도합 연속 경기로는 31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6월 11일 대전 두산전을 시작으로 대전 LG전, 사직 롯데전, 대전 키움전, 대구 삼성전, 문학 SSG전, 대전 NC전, 고척 키움전과 대전 KIA전, 수원 KT전, 잠실 두산전에, 그리고 대전 SSG전까지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꽉 찬 관중 속에 경기를 펼쳤다.
KBO 최다 기록은 일찌감치 넘어서 매 경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종전 기록은 한화와 롯데가 갖고 있던 20경기 연속 매진이었다. 한화가 4월 24일 사직 롯데전부터 5월 18일 대전 SSG전까지 기록했고, 롯데가 5월 17일 사직 삼성전 더블헤더부터 6월 8일 잠실 두산전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SSG와의 주말 3연전을 끝낸 한화는 30일부터 홈 대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광주로 이동, 8월 1일부터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전통의 인기팀인 삼성, KIA와의 6연전을 가지는 만큼 한화의 연속 매진 기록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화가 갖고 있는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도 8월 안으로 새 역사가 쓰일 것으로 보인다. 29~31일 삼성전, 8월 1~3일 광주 KIA전 후 5~7일 KT와의 홈경기를 갖는 한화는 빠르면 이때 47회 매진을 넘어 KBO 최다 매진 신기록을 작성할 수도 있다.
한화는 지난 4월13일 키움전부터 6월5일 KT전까지 홈구장 24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6월10일 두산전에서 309명이 적어 기록이 깨졌는데 이후 6월11일 두산전부터 7월27일 SSG전까지 다시 14경기 연속 완판에 성공했다. 한화 홈 경기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어서 홈 24경기 연속 매진 기록도 다음달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 8월20일 두산전까지 전 경기 표가 다 팔리면 홈 25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 새 기록이 된다.
▲단일 시즌 홈 최다 매진 ▲홈 연속 매진 ▲홈 좌석점유율 ▲홈+원정 최다 매진 ▲홈+원정 최다 연속매진 등 한화 이글스 가는 길에 각종 관중 기록이 전부 무너지고 있다.
한편 한화는 27일 SSG전에서 2-3 석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7월 첫 루징시리즈로, 한화의 시즌 전적은 57승36패3무가 됐다. 두산 베어스에게 패한 2위 LG 트윈스(55승40패2무)와의 경기차는 여전히 3경기차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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