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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타격 심상찮더라’ 김혜성, 5~6경기 전부터 ‘어깨 통증’···BOS전 선발 제외 대주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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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타격 심상찮더라’ 김혜성, 5~6경기 전부터 ‘어깨 통증’···BOS전 선발 제외 대주자로 나서






김혜성(26·LA 다저스)이 일주일 전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보스턴전 선발 멤버에서 제외된 것도 이 영향이었다.

김혜성은 2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김혜성 대신 미겔 로하스가 2루수로 나섰다. 김혜성은 경기 후반 대주자로 나와 수비까지 소화했다.

김혜성의 선발 불발은 어깨 통증 때문이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 보스턴전 종료 후 “김혜성은 최근 5~6경기에서 왼쪽 어깨 통증을 안고 뛰었다. 그것이 그의 스윙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내일(28일)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예고했다.

김혜성은 전날 모처럼 멀티 히트를 날렸으나 앞서 6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타격 페이스가 크게 떨어져 슬럼프 조짐을 보였는데, 어깨 통증이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어쩐지 타격 심상찮더라’ 김혜성, 5~6경기 전부터 ‘어깨 통증’···BOS전 선발 제외 대주자로 나서






김혜성이 빠진 다저스는 1회말에 마이큰 콘포토의 실책으로 선제점을 내준 뒤 3회초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콘포토는 역전 솔로홈런을 신고하며 앞선 수비 상황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2사 후 로하스의 볼넷과 도루, 이어진 무키 베츠의 중전 적시타로 3-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다저스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5회말 1사 후 아브라함 토로의 안타, 로만 안소니의 적시 3루타로 보스턴이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진 1사 3루 상황 후속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이 펜웨이 파크의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투런포를 쏴 올리면서 경기가 다시 뒤집혔다.

6회초 선두타자 로하스가 바뀐 투수 그렉 웨이서트 상대 2루타를 뽑아내며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베츠가 우익수 뜬공,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 삼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수 땅볼로 연달아 물러나면서 기회를 해결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후 터진 콘포토의 2루타로 다시 득점권을 맞았다. 후속타자 에드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타 윌 스미스 카드를 꺼냈으나, 평범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어쩐지 타격 심상찮더라’ 김혜성, 5~6경기 전부터 ‘어깨 통증’···BOS전 선발 제외 대주자로 나서






8회초 선두타자 로하스와 베츠의 연속 볼넷으로 다저스가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오타니 타석이어서 기대감이 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앞서 멀티히트를 날렸던 오타니는 중요한 타석에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김혜성이 2루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됐다. 보스턴은 마운드를 아롤디스 채프먼에서 조던 힉스로 교체하며 대응했다.

이어진 타석 테오스카가 힉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성 타구를 날려 보냈다. 그러나 타구는 2루 바로 옆에서 수비를 하고 있던 2루수 라파엘라의 글러브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역동작에 걸린 주자 김혜성은 곧장 슬라이딩으로 귀루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챌린지(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대주자 김혜성은 8회말 2루수로 나섰다. 1사 1루 상황 나바에스 3루 땅볼 때 5-4-3 더블플레이를 깔끔하게 연계했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후 콘포토의 볼넷 출루, 대주자 에스테우리 루이스의 도루 성공으로 마지막 추격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에드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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