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김민재·케인 드디어! '뮌헨 리그 우승 확정적'→라이벌팀 '에이스' 시즌 아웃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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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이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 가장 큰 경쟁자였던 리그 2위팀 바이엘 레버쿠젠의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승점차가 8점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레버쿠젠이 더이상 뮌헨을 따라잡을 동력은 없어 보인다.
레버쿠젠은 10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플로리안 비르츠의 부상 이탈을 전했다. 구단은 "바이엘 레버쿠젠은 당분간 플로리안 비르츠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독일 국가대표인 비르츠는 지난 토요일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내측 인대에 부상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후 실시한 MRI 검사 결과, 부상이 확인됐으며 몇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이날 비르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으나 후반 14분 상대에게 반칙을 당한 후 더이상 뛰지 못했다.
지몬 롤페스 레버쿠젠 스포츠 디렉터는 "비르츠의 이탈은 시즌 막바지에 우리에게 큰 타격이지만, 강한 팀워크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를 잘 알고 있으며, 그가 최대한 빨리 복귀하려고 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팀원들이 그를 지원할 것이며, 시즌 최종전이 다가올 즈음엔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롤페스의 말에서 유추해 봤을 때 비르츠는 시즌 막판에야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에이스의 이탈로 레버쿠젠은 리그에서 승점 획득에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쉽지 않은 시즌 후반기가 될 예정이다.
뮌헨 입장에서는 올 시즌 손쉬운 리그 우승을 거둘 수 있다. 케인이 그토록 원하던 트로피가 가까워졌고, 김민재 역시 커리어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공교롭게도 뮌헨과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맞붙고 있다. 오는 12일 2차전을 치르며 상황은 뮌헨에 유리하다. 앞서 1차전에서 뮌헨이 레버쿠젠을 3대0으로 꺾었기 때문이다. 상대 전력에서 밀리는 레버쿠젠이 비르츠까지 잃은 상황에서 2차전 뮌헨을 잡는 기적을 연출할 가능성은 적다.
레버쿠젠은 비르츠가 부상 당한 경기에서 승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게 0대2로 졌다. 레버쿠젠은 15승 8무 2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뮌헨(승점 61점)이다.
선제골은 브레멘이 넣었다. 전반 7분 레버쿠젠의 패스미스가 나왔고, 슈미트가 득점했다. 브레멘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은진마가 골망을 흔들며 2대0으로 승리했다.
비르츠는 후반 7분 쓰러졌다. 중원에서 바이저에게 발목을 밟히며 일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바이저는 자신의 행동은 퇴장감이었다며 비르츠에게 사과했다.
강우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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