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이 날 망칠 줄 몰랐네…바비큐 그릴 구입” 와이스 유쾌한 한국사랑…한화는 가족,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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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음식이 날 망칠 줄 몰랐네.”
1+1년 최대 1000만달러에 감격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라이언 와이스(29,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O리그와 한화 이글스를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1년 반 동안 한화에서 뛰면서 한국과 사랑에 빠졌고, 영원한 이별을 얘기하지 않았다.

와이스는 “한국에서의 시간은 이제 끝났지만 지난 2년이 저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 제가 원했던 것은 팀에 영향을 미치는 것뿐이었습니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경험이 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야구로 시작한 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 중 하나가 됐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와이스는 “이렇게 환영해주는, 마음이 든든한 한국문화에 반할 줄은 몰랐어요. 음식이 다른 이유로 저를 완전히 망칠 줄은 몰랐어요(네, 저희 집에 KBBQ 그릴을 구입했다)”라고 했다. 물론 한국음식이 자신을 망쳤다는 건 역설적인 표현이다. 쉽게 말해 마치 대전 맛집에서 인생 음식을 먹고 ‘죽인다(꿀맛)’라고 하는 것과 같다.
와이스는 한국 예찬에 이어 한화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화에서)저를 영원히 변화시킬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저를 안아준 팀원, 코치, 스태프, 팬들은 제 일의 이상인 존재가 됐고 가족이 됐습니다. 집을 떠났지만, 집에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와이스는 “한국은 매일매일 내가 왜 처음 야구공을 잡는지 상기시켜 줬습니다. 기쁨. 그라운드. 챔피언십(한국시리즈)에서 투구하는 모습. 제가 좋아하는 야구를 사람들 앞에서 할 수 있는 특권. 항상 서서 경기장을 일찍 떠나지 않는 팬들을 위해 플레이했습니다. 한화는 날 믿어줬습니다. 가장 필요할 때 기회와 플랫폼, 홈을 제공해줬고, 그 점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와이스는 “한국은 항상 내 일부가 될 것입니다. 영원한 이별은 없습니다. ‘다시 만나요’입니다. 진심으로…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렇게 와이스는 KBO리그, 한화와의 기분 좋은 여정을 마쳤다.

와이스는 독립리그 출신으로서, 메이저리그 경력은 전무하다. 진정한 의미의 역수출이다. 한화에서 2년간 46경기서 21승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2024시즌 대체 외국인선수로 입단했고, 1년 반 동안 맹활약했다. 올 시즌 한화의 통합 준우승은 슈퍼에이스 코디 폰세(3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분이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와이스가 뒷받침하지 않았다면 장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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