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POINT] 손흥민, 토트넘 종신 선언?...사우디 대신 잔류+1년 연장 계약 맺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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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로빈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은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이 원하는 금애을 제시할지 알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좋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오고 있는데 젊은 선수들 위주다. 남미 시장을 주로 활용한다. 은퇴를 앞둔 프리미어리거들 보금자리가 될 생각이 없다. 리그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하는 건 맞지 않다. 토트넘에서 가지는 가치를 알아야 한다. 손흥민은 국제적 스타로서 개인적 상업적 가치가 있고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된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용하는 게 맞다. 손흥민의 가치를 생각하면 1년 연장 계약을 추가로 맺는다고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지만 경질됐다. 후임으로 브렌트포드를 성공적으로 지도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선택됐다.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주로 윙어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이언 음뵈모, 요아네 위사, 앙투완 세메뇨가 포함됐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떠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나이가 있고 전성기가 지났다. 지난 시즌도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리더십, 경험, 영향력은 대단하나 세대교체 희생양으로 지목되면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력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새로운 스타를 원하며 손흥민을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도 손흥민을 노렸는데 거절을 당했는데 이번에도 알 힐랄을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손흥민은 쿠웨이트전 이후 인터뷰에서 거취 관련 질문에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맞다.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토트넘 잔류를 선택하는 게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지만 프랭크 감독과 함께 하길 원한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주장 거취를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데 손흥민은 그의 밑에서 뛸 준비가 됐다. 토트넘에 많은 걸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손흥민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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